캘리포니아 몬트레이 한인회/한글학교 건물 매각 반대 시위/청원을 아시나요?

shilph 2019.08.14 17:52:36

제가 자주 다니는 다른 커뮤니티에 관련 글이 있어서 한 번 적어봅니다. (원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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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에 계신 분들께는 조금 먼 이야기일수 있어서 우선 이곳 바다 건너당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간단히 말씀드리면, 몬트레이 (Monterey California)에서 한인 어린이들과 외국인들을 위해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몬트레이 한국학교가 폐교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구세대의 한인회에서 정부의 지원금과 기부금으로 구입한 건물을 개인들의 이익을 위해서 매각을 진행하고 있어서 국민 청원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미군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고 제 아이들이 본 몬트레이 한국어 학교에서 3년 넘게 한국어를 배우고 있어서 안타까운 마음에 여러분들께 국민 청원 지지를 부탁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럼 아래 링크로 가셔서 지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공감 추천해주시면 더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국민 청원 페이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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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저는 원문의 분과 같은 커뮤니티의 사람이라는 것 외에는 다른 접점은 없습니다. 하지만 미국 내의 여러 한인회에서 종종 "이상한" 행동을 벌이는 경우는 봐왔지요.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돈" 과 관련된 문제가 많았고요.

 

그래서 한 번 관련 기사를 몇 개 검색을 해봤습니다. 워싱턴 DC 한국일보 선데이 저널 워싱턴 DC 코리안 뉴스 코리아 데일리 타임즈

 

아주 개인적으로 요약해 보자면, 현 한인회 회장은 최근 한인회 앞으로 빚이 있고, 한글 학교는 전기세 외에는 돈도 안내고 있고, 공간은 좁은 상황에서, 건물 구입 당시보다 가격은 올랐으니 이참에 팔고 다른 곳으로 옮겨가자. 라는 의견이네요.

근데 개인적으로 매우 궁금한 것은

그리고 아주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그렇게 판매를 하자고 한 현 회장 및 몇몇 임원들에게 다른 건물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차액을 남기고 "한인회"에 팔려는 것은 아닌지, 혹은 그들과 아는 누군가가 갖고 있는 건물을 웃돈을 받고 팔려고 그러는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게 아니면 이른바 "먹튀" 나 "뒷거래" 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보네요.

 

 

물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정말로 좋은 뜻을 가지고 더 좋은 의견이 있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경우라면 주민들에게 해당 사항을 미리 알리고, 합의를 하거나 조율을 하고, 현 상황과 다른 곳의 차이를 먼저 제시해야 하는 것이 먼저가 아닐까 싶네요.

 

진실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다른 마모분들의 의견도 듣고 싶고, 혹시라도 관심이 있으시면 임금님 신문고 국민청원에도 한마디 올려주셨으면 합니다. 

혹은 관련 정보를 더 아시는 분이 계시면 여기에 좀 더 자세한 상황을 전해주시거나, 세금/법적 문제에 대해 알고 계신 "좋은 참견꾼" 분이 계시면 그런 정보도 서로 나눴으면 해서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