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전에 로봇 청소기를 구매해서 잘 쓰고 있었는데요,
이 녀석이 한 보름전부터 빌빌거리더니 결국 멈춰버렸어요..
충전도 안 되고 이상해서 커스터머 서비스에 이메일을 보냈더니,
전화 통화를 하면서 확인을 해야겠다고 하더라구요..
제 생각엔 배터리 쪽 이상인 거 같기도 했는데,
막상 통화를 하려고 하니, 아무래도 걔네들 일하는 시간이 제가 일하는 시간인지라,
하루이틀 계속 미뤄지길래, 안되겠다 싶어, 아멕스에 퍼체이스 프로텍션 클레임을 했지요..
있는 그대로, 산지 두 달 된 놈이 빌빌거리고 충전도 안 된다구요..
근데 이게 경험상 대략 3, 4일 정도면 클리어가 되던 것이,
한 일주일이 다 되도록 크레딧이 들어올 생각을 안하기에 이상하다 하고 있는데,
오늘 문득 이메일이 왔네요, 클레임이 거절되었다고..
헐..
Exclusions 에 해당하는 사항이라나..
귀찮음을 좀 덜어보고자 했는데 이런 뒤통수를 맞는군요..
그냥 복불복인가요?
아님 제가 디스크립션을 좀 잘 썼어야 했던 건가요?
흑흑..
많은 분들이 보험처럼 생각하고들 계시잖아요..
이런 경우도 있구나 하시길..
아, 그리고 혹시 어필을 하고 싶으면 written explanation 을 우편으로 보내라는데,
혹시 이런 경험이나 아이디어 있으신 분 계시면 도움말 좀 주세요..
아, 글고보니 게시판에 아멕스 플랫으로 난리가 났네요..
전 두달전에 아멕스 힐튼을 신청했는데,
지금 또 플래티넘 신청하면 거절 당하겠죠?
힐튼도 기존의 SPG 리밋 깎아서 주더라구요..
요즘 아멕스랑 뭐가 잘 안 맞는지.. 에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