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dorf Astoria Maldives Ithaafushi - 몰디브 간단후기

스시러버 2019.08.21 20:38:55

항공편

1. JFK->ICN->MLE, 1인당 대한항공 85K로 대한항공 비지니스 탑승

2. MLE->AUH->JFK, 1인당 AA 70K로 Etihad 비지니스 탑승

 

호텔 예약: Waldorf Astoria Maldives Ithaafushi, 6박 7일

- 5박: 480,000 힐튼 포인트 - KING BEACH VILLA WITH POOL  

- 1박: Hilton Aspire에서 주는 1박 숙박권

 

힐튼 포인트는 한번 모아놓으면 정말 화수분같이 또 쌓이더군요. 이번에 Aspire카드 만들고 Surpass로 업그레이드 했더니 또 300K 이상 쌓였네요...

 

간단 후기:

- 혹시 콘래드랑 어디 갈까 비교하시는 분이 있다면, 무조건 WA 추천입니다.  수중환경도 걱정했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어른 키만한 거북이에다가 리프 주변에 온갖 물고기에 대왕조개/성게/해삼 등 엄청납니다. 스노클링만 해도 좋았는데, 다이빙 하는 분들은 정말 좋아하실 거에요. 스노클링 장비는 628호 옆에 있는 다이빙 센터에서 무료로 빌릴수 있는데, 특이한게 구명조끼는 제공해 주질 않네요. 대신 빌라 안에 있는 구명조끼를 사용해도 됩니다.

 

- Transfer 비용이 성인 1인당 세금 포함 900불 가까이 됩니다 (12살 이하 아이는 200불+세금이고, 2살 이하는 Free 입니다.) 대신 요트를 타고 가는지라 아주 조용하고 짐도 거의 제한없이 실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큰 캐리어 3개, 작은 캐리어 2개를 아무 말없이 실어주더군요. 도착하는 날은 아침에 도착인데, 저희랑 한국에서 출발한 신혼 부부 이렇게 2가족만 타고 왔습니다. 아래층에 방도 있어서 가족이 쉬기에 좋습니다.

 

- 아침은 Tasting Table이라는 레스토랑에서 다이아몬드/골드 회원에게는 full buffet 제공됩니다. 그리고 쥬스/계란요리/팬케익/프렌치토스트/와플 따로 제한 없이 시킬수 있습니다. 콘래드처럼 종류가 많지는 않아도 하나 하나 고급스런 느낌입니다. 아침에 signature bakery 종류 중에 금가루를 뿌려 놓은게 있는데, 꼭 챙겨드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신기하게 아침부터 샴페인을 주네요...  마지막으로 이 레스토랑의 제일 큰 장점은 에어콘이 되는 점입니다. 시원한 곳에서 아침을 먹으니 너무 상쾌하더라구요. 다만 에그 베네딕트는 그렇게 만족스럽진 않았고, 버터를 따로 시켜야 가져다 주는 점이 신기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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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가 유난히 맛나고 고소해서 찾아보았더니   https://www.letastingroom.com/all-blog/churning-butter-at-beillevaire/ 꽤 유명한 버터 중 하나이더군요..

 

- 골드/다이아몬드 회원에게는  16:00에서  17:00까지  Peacock Alley에서 Happy Hour가 제공됩니다. 디저트 3단 트레이와 칵테일 및 간단한 주류와 음료가 제공됩니다. 부페는 아니지만, 2-3번 시켜먹을 시간은 되니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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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치 빌라로 예약했는데, 리프 빌라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문만 열고 나가면 바로 바다로 들어갈 수 있어서 교통 편의성 면에서 리조트의 맨 끝에 위치한 오버워터 빌라보다 오히려 나은 점도 있더군요. 방 사이즈가 느껴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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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 리조트 수영장에서 사람들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그 이유를 생각해 보니, 빌라에 딸려있는 수영장이 사이즈도 크고 워낙 즐기기 좋아서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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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tivity는 2시간 가량 걸리는 95불의 낚시를 했습니다. 아이랑 둘이 가서 3마리 (스내퍼 2마리, 그루퍼 1마리)를 잡았는데, 원하면 그 다음날 저녁 Tasting Table 에서 물고기 갯수와 상관없이 1인당 65불 가량 내면 요리 (Sashimi, 튀김, 그릴, 또는 스팀)을 해주는데, 3마리 다 너무 맛있게 요리해 주더군요...  어두워서 촛점이 흐릿한데, 버켓 안에는 다른 가족들이 잡은 생선들도 포함입니다. 이날 유난히 물고기가 안잡혀서 처음 포인트에서 다시 10분정도 이동해서 거기서 낚시를 했는데 나중에 보니 예정된 2시간보다 30-40분 더 낚시를 했더군요.. 기분 좋아서 약간의 팁도 지불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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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을 요리해 주는 경우 밑의 사진과 같이 볶음밥을 같이 주는데, 이것 또한 별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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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를 타고 다닐수 있어서 이동이 편합니다. 다만 다른 여행객들이나 버기와 마주치는 경우 조심해야 하는 경우가 꽤 있었네요.  

 

- 어린아이와 가기 좋은 리조트입니다. 키즈클럽의 경우 4살 이하의 어린이인 경우 보호자가 같이 있을수 있고, 12살까지의 아이들은 다양한 액티비티들이 있었어요. 특히 좋았던 것은 2살 이하 어린아이의 음식을 무료로 제공해 주는데요.. 야채, 고기, 생선 중 하나 선택할 수 있는데, 저희는 2가지 선택해서 같이 달라고 요청했는데, 싫어하는 기색없이 방에 세팅해 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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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을 먹는데 양이 너무 많아 박스를 달라고 했더니, 굳이 집에 가서 차려주겠다고 하면서 20불을 차지하더군요. 일반 웨이터/웨이터리스 였으면 가능했을수도 있는데, 어쩌다 보니 식당 매니저였는지라 선택의 폭이 없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