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국이 시국인지라 홍콩 여행을 하시는 분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년에 10번이상 홍콩을 다녀온 경험으로 현 시국에서 자그마한 팁을 드릴 수 있으면 좋겠네요.
1. 송환법 취소를 발표는 하였지만, 아직 시위는 진행중입니다.
공항을 들어가고 나오는데에는 본인 신분증과 이티켓 사본을 반드시 보여줘야 공항 안으로 들어갈수 있습니다.
앱으로 티켓을 보여주시거나 항공권 사본을 제시하여야 합니다. 인터넷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분들은 티켓 인쇄를 강추 합니다.
그래서 건물 내부로 들어가기 위해서 또 다른 줄을 서야하기 때문에 시간은 여유롭게 잡으셔야 합니다.
또한, 도착승객을 맞으러 나오는 손님들은 공항 내부로 들어올 수 없으니 약속장소 잡기가 힘듭니다. 만나실때까지 연락을 계속 하셔야 할겁니다.
2. https://hkmap.live 이곳에 접속하시면, 어디에서 시위를 하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합니다.
개 - 경찰, 안전모 - 시위대, 느낌표 -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 정도만 보시면 대충은 피해 가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MTR.com.hk 접속하셔서 앱 설치하시면 실시간으로 열차 운행정보 확인 할. 수 있으니, 꼭 확인하셔서 전철,버스 탑승하세요.
송환법 취소로 어떻게 될진 모르겠습니다만, 취소 발표 전날은 버스로 경찰들이 들어와 모든 승객들의 소지품검사(?) 도 하였다고 하니,
충돌 가능성 여전히 존재하므로, 그나마 조금 더 안전한 전철 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제가 갔을 때(열흘전)는 저 시위 지역을 제외한 곳은 평상시와 별다를 것 없었습니다. 오히려 중국인들이 여행을 못오기 때문에 더 쾌적한 여행을 할 수가 있었네요.
홍콩섬 남부나 피크지역은 시위를 거의 하지 않는 지역이니 스탠리, 오션파크, 빅토리아피크, 리펄스베이 지역을 여행하시는 데에는 별 문제 없습니다.
4. 제일 시위가 많이 일어나는 지역은 Admiralty(홍콩정부 위치), Mongkok(홍콩의 명동)-Princess Edward, Yuen Long (몇주전 흰옷입은 조폭들이 시위대 공격한곳), Kwai Fong(인구밀집지역), Kwon Tong (인구밀집지역) 정도가 있습니다.
이 중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지역은 Admiralty(홍콩정부 위치), Mongkok(홍콩의 명동)-Princess Edward 입니다. 꼭 시위정보 확인하고 거리를 걸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