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diy집수리(1): 평일 2주동안 퇴근후 설렁설렁 만들었던 Recessed lights

크레오메 2019.09.17 11:33:08

업뎃 2/16/2020

 

네 저는 아직도 구멍을 뚫고 있습니다.

 

1층에 있던 마루, 가족방, 복도.. 2층 연결하는 복도와 2층 방 하나 연결까지 마무리 했고 아직 조금 더 남았습니다.

 

다시 돌아온 이유는!!

전에 추천했던 물건보다 요즘 더 좋은게 나타나서 이걸로 다 제품 교환 완료했네요.

 

온라인은 죄다 품절이(었는데 다시 검색하니 나오네요;;;), 각 동네에 혹시 이 모델로 나타난게 있으시면 이거 쓰세요.

색깔 선택 가능하고 가격도 원래 추천한 가격 19.88에서 얘는 16.88 또는 17.88입니다.

저희동네는 동네마다 1불 가지고 왔다갔다 하네요. 

 

오늘 6inch를 16.88짜리 17.88에 사서 내일 회사근처 디포 가서 다시 교환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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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뎃 11/27:

이제 1층은 다 끝내고 2층 방만 남았어요.

 

마루에 있는 6인치 세트가 제일 힘들게 했지 나머지는 그냥 진짜 설렁설렁. 집안은 엄청 더럽고요. 그냥 내비뒀습니다.

 

2층 복도는 6인치는 너무 큰거 같아서 4인치 

 

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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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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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은 전부 6인치로 했는데, 제일 맘에 드는 건 가라지와 메인 도어 옆 입구 6인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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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고 멋있죠?

 

의외로 저를 힘들게 했던 건 family 룸에 있는 6인치였는데요

 

천장이 한 2인치 높다 보니 보통 4개를 달았는데 너무 어둡더라고요.

고심 끝에 그냥 구멍을 6개로 늘렸습니다. 나무 패널이 붙어 있는데라 추가로 붙이느라 시간이 더 걸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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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드디어 남은 나무 패널도 다 붙였구요. 

 

아휴… 두달 걸렸습니다. 원하는 스위치도 주문해서 어제 전부다 설치도 했습니다.

페인트 칠은 아직 안끝냈지만 이제 언제 했지 하고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업뎃 사진을 어제 안찍었네요. 그저께 다 끝냈는데............ㅠㅠ

 

이상 마모는 뒷전이고 다른 짓 하고 있는 오메였습니다.

 

 

Recessed lights

 

많이들 canned lights이라고도 하는 recessed light fixture 설치를 드디어 완료했기에 보고겸 자랑(?) 글 하나 올립니다.

요즘 제가 마모를 배신하고 찔끔찔끔 집 고치는 재미에 빠져가지고 매일 언제나 그랬듯 Home Depot과 Menards, 그리고 Lowes 매번 드나들 듯 하지요.

안타깝게도 예정되어있던 여행들이 몇 개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주말에는 하지 못했고 주중에 일 끝나고 집에 와서 찔끔찔끔 했습니다.

 

참고로 이건 처음이 아니고 15년에 저희집 주방, 그리고 17년에 어무이네 주방, 이번이 세번째 프로젝트네요.

 

참고로 요게 옛날 4년전 프로젝트 결과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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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인지 아닌지 attic access가 가능해서 wiring 하는데 비교적 편하게(??) 하였습니다.

 

 

#레이아웃!

 

일단 먼저 레이아웃을 그려봤어요.

우연히 찾게 되었는데 집의 평면도만 그리면 몇 개의 light fixture가 이상적인지, 자동으로 계산해서 나오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https://blog.recessedlighting.com/recessed-lighting-calculator/

 

저희집 마루는 220.50 x 136.50 이었기에 많이 고민을 했어요. 6개를 달까 8개를 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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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엔 종이에 이 도면대로 그리고 세가지 안에 대해 고민하다

 

실은 고민한거 몇개 더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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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8개를 지르자! 그리고 안되면 6개로 바꾸자 하고 6개 + 2개 로 결정하고 도면을 요렇게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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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했으니 하루에 2개의 구멍씩 차근차근 뚫었어요. 

 

참고로 제가 이용한건 요즘에 핫하다는 얇은 light fixtures 3 in 1 스타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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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엔 캔과 커버와 전구까지 다 가느라 많이 고생했는데 얇고 가벼워서 정말 편하게 설치했어요.

 

 

재료: 줄자, 드릴, round saw attachment, 손 톱(hand saw lol), 레이아웃, light fixture, stud finder, 전선 14-2 25ft, 전선 cutter, 보안경, 필터 마스크, 철사, 카메라, 테이프, etc.

 

*철사, 카메라는 일단 천장에 뭐가 있는가 확인하는데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저는 갖고 있는 아이폰을 조명 켜서 동영상을 찍었습니다.

 

 

 

#1 8/26 화: 라인 잡기

라인 잡는데 도움이 된 레이아웃 사이트, 그리고 이거 (아마존 딜때 구했어요 ㅋㅋ)입니다. 90도 각도로 라인을 잡을 수 있어서 엄청나게 많은 도움이 되었죠. 그래서 계획한 대로 6+2의 구멍을 구분한 뒤 중심 축에 해당하는 부분을 드릴로 뚫어놓고 철사로 된 옷걸이를 이용해 6inch diameter 범주에 혹시 중요한 파이프나 전선이나 duct line이 있는지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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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에 님 뽐뿌로 많이들 사셨죠? 요렇게 쓰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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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은 원래 central ac unit이 없다가 나중에 설치하게 된 케이스라 중간중간에 다른 선이 마구 깔려 있어서 정말 조심하지 않으면 안되었어요.

 

 

 

 

#2 8/27,8 수,목: 구멍 뚫기

 

저는 항상 이거 이용했습니다. 여러번 구멍 잘 뚫었으니 본전은 뽑고도 남았네요.

 

이 구멍은 컴퍼스 원리로 구멍이 뚫립니다. 그러니 중심 축이 되는 작은 구멍의 위치가 정확도를 위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죠.

그래서 이렇게 미리 구멍을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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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에 구멍 뚫을 때 기존에 있던 구멍에 추가로 크게 내는 거라 중심 축인 작은 구멍이 뚫려있지 않아

고생해서 drywall 작업을 다시 했던 거 빼면 올해는 구멍 없는 데 새로 내는 거라 이틀동안 세개씩 편하게 뚫었어요.

 

위의 툴이 있으면 뚫는 건 쉬운데, 이번에 새롭게 배우게 된 건 드릴도

각각 파워에 따라 손 힘이 각각 다르다는 거요. 드릴 옆에 20v, 12v등등이 있더라고요.

전에는 잘 모르고 12v로 하다가 손 빠지는 줄 알고 20v로 바꾸니까 훨씬 편해졌죠..

 

정말 다행이다 싶었던 건 구석에 있는 구멍 두개가 딱 중간 duct line 옆에 있어서 자칫하면 나무를 깎을 뻔 했는데 다행이 잘 뚫었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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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9/3-4 wire 연결

14-2 wire를 5년 전에 사둔 게 있어서 이용했습니다. 이런 순서대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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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는 여기 전선 배열을 잘 못해서 여러 번 시행착오를 겪었었는데 이번엔 깔끔하게 한방에 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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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9/9-10 wiring, switch연결 

 

와이어는 정확하게 된 걸 봤으니 이제 남은 와이어를 스위치에 연결합니다. 다행이 천장 위에 attic access가 코빼기만큼 보이기 때문에 거기에 연결될 수도 있겠다 하는 희망을 가지고 1로 쓴 데는 첫날, 2로 써둔 데는 둘째 날 연결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래와 같은 요 부분을 위의 스위치와 같이 연결했습니다.

 

길게 안썼지만 이게 제일 어려운 파트였어요. 보여도 보여도 구멍처럼 숨은 전선 땜에 3-4일 퇴근하고 하루종일 힘들었네요.

매일 2-3시간은 개고생했습니다 ㅋㅋㅋ

 

야 전선 빨리나와!! 저 멀리 구멍에서 전선이 튀어나오는데 둘다 소리지르고 동영상 찍고 꺄악꺄악...

근데 동영상을 못올리니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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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여기서 문제가 나타나네요. 저희 집이 63년생이라 스위치 배열이 좀 이상하게 되어있더라고요.

attic에서 보이는 스위치는 잘 올라가 있는데 중간에 번개 모양으로 휘었습니다.

 

요렇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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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 휜 부분이 어디있느라 찾느라고

drywall 구멍을 추가로 5개나 뚫어 버렸네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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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잘 찾아서 기존 스위치들과 같이 연결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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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제가 할 건 드라이월 메우는것과 새로운 스위치를 연결해서 마무리하는 겁니다. 일단 이렇게 하고 보니 집이 엄청 밝아져서 그동안 몰래 사고 잊어버렸던 많은 물건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빨리 팔고 없애야 겠습니다. 

 

저녁에 또 조금 했습니다 ㅋㅋ 구멍 떼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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