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에 F-1 만료된 상태로 OPT 기간 중 해외출장 때문에 질문 올렸었어요. 대부분 가급적 나가지 말라는 말씀 주셨었는데 출장 기회가너무 꿀이라 도무지 포기할 수가 없었어요 ㅠㅠ
아무튼 출장 도중에 1주일 원격근무 허락 받고 한국 들어와서 방금 대사관에서 인터뷰 마쳤는데요, 결과적으로 괜히 겁먹었다는 생각만 드네요.
결과는 어프루벌이구여, 졸업 언제 했어? 회사 어디야? 직업 뭐야? 만 물어보고는 그냥 승인해주대여. I-797, 재직증명서, 페이스텁, 학교에서 써준 레터, 성적표, 졸업장 다 가져갔는데 심지어 EAD도 안보고 그냥 승인나서 좀 당황했어요 ㅋㅋㅋ
근데 이제 2층 대기실에 의자를 다 뺐더라구요? 한시간 정도 줄서서기다리는데 은근 힘들어서 좀 그랬어요. 이게 다 누구탓....
대사관 갈 때마다 참 다양한 인생들을 본의아니게 구경하게 되는데,은근 거절 많이 나는거 같더라구요. 불체하셨던 분, 복장 불량하신 뮤지션, 알제리? 에서 망명오신거 같은 여자분은 막 우시고... ㅜㅜ
반면에 승인되시는 분들은 뭐 말도 몇마디 안하고 지문찍고 가시고.참 다양하구나 싶어요.
요즘 비자때매 긴장하시는 분들 많으실거 같은데 아직 학생비자는 그냥 잘 찍어주는거 같드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