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잡담- 물어보고 싶으나 무식하다고 볼까 두려워 못물어 보는 물음하는 포스팅

Monica 2019.09.27 12:10:55

10/4일 금요일 질문:

오늘의 질문은 요리 잘 하시는 분들한테 드립니다.

보통 한국 고기 요리( 특히 찜요리) 레시피를 보면 고기를 물에 먼저 담궈서 핏물을 빼고 조리를 하라고 하거든요.  갈비찜 소꼬리 찜 닭찜 등이 대표적 예이겠네요.  전 한국식 갈비찜도 좋아하고 서양식 beef stew 도 좋아하는데 고기 준비하는 법이 동서양 틀리거든요.. 한국식은 말씀드렸듯이 정석으로 하면 핏물을 빼고 또 거기다 한번 삶아서 씻어서 양념을 재워서 요리를 하라고 하고 서구식( 프렌치 테크닉인가요?)은 뭐 다 스킵하고 두꺼운 냄비에 소금후추 간 한 고기를 겉만 sear 해서 냄비 밑에 붙은걸 와인같은걸로 풀어주고 요리하거든요.  이렇게 먼저 구우면 맛난 맛들이 마구 나오고요.   재미있는건 미국 셰프가 만든 한국식 갈비찜은 서양식으로 먼저 sear 해주고 만든다는거요.  

물론 제가 만들땐 한국식으로 핏물을 빼고 찜을 하지만 서양식 스튜를 만들땐 또 서양식으로 하고요.  

질문은 누가 더 맛있을까요?  그리고 한국식은 왜 핏물을 빼고 한번 삶고 하라고 할까요?  사실 피도 따로 모아 먹는 한식이 있는데 왜 찜은 피를 빼야 할까요?  피 안빼고 그냥 찜 해봤는데 틀린점을 잘 잘 모르겠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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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제가 먼저 시작할테니 평소에 궁금한거 있는데 무식하다는 소리 들을까봐 못물어본거 얼굴 철판 깔고 여기 계속 달아주시면 재미있어서 같아요.  ㅋㅋ

 

제 질문은요.

클래식 음악 하시는분들 보면 연주 하시는 얼굴 표정이 정말 제가 보기엔 좀 뭐라나 웃음이 나올때도 있고든요.  물론 심각하게 느낌을 살려 자기만의 표현 방법이고 감동에 취해 자동적으로 나오는 얼굴표정이겠지만요. 몰두했서 나오는 표정인데 전 그 표정 보면 웃음이 나서 몰두를 해서 못듣겠어요. ㅋㅋㅋ.  정말 어떤분들은 너무 잼있는 표정을 지으셔서 저의 무식한 생각으론 저건 분명 쇼일거야 할 생각이 들을때도 많아요.  

음악 하시는분들 다 이런 혼이 나가는 표정 지으시나요.  혹 전공으로 하면 이런 표정 지으라고 따로 교수님이 코치를 해주거나 표정 안짖는다고 뭐라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