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의 흐름으로 쓰는 AA B787 & B777 프이코 , 비즈니스 후기(Feat. 장문주의 , Special thanks to 브람스님!)

박시나 2019.09.28 05:20:26

편하게 쓰느라 음슴체로 써봅니다 총총

 

 

 

발권 날짜 - 2019년 9월 13일

 

 

탑승일 - 2019년 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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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12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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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일정

 

 

ICN(인천)-DFW(달라스)-GRU(상파울로) 왕복

 

상파울로에서 13시간 체류후 퀵턴

 

 

 

P클래스 프리미엄 이코노미 = 알래스카 100%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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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M = 23,904 마일

 

 

알래스카 노티어 = 23,904 적립

 

MVP = 35,856 적립

 

MVP GOLD = 47,808 적립

 

MVP 75K = 53,784 적립 = 내가 받을 적립

 

 

 

 

근데 후기 쓰려고 보니까 사진이 없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죄다 영상으로 찍어서 사진이 없을줄이야

 

 

 

의식의 흐름으로 써봅니다

 

 

이번에도 출발 4시간전에 준비하느라 공항버스 타고 도착하니 대충 1시간반 정도 전에 도착한듯

 

프리미엄 이코노미도 우선 체크인(Priority Check-in) 되는게 의외였어요

 

그리고 오랫만에 또 SSSS 걸려서 한번 더 검사 받았어요

 

라운지는 서편(West) 아시아나 라운지 썼는데

 

거기 직원들도 카타르 플레티넘은 처음봐서 당황하시더라; 그거 확인하고 들어가는데 한 10분 걸린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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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달라스는 B787이였는데 사진은 찍은게 없네 죄다 영상

 

 

생각보다 프이코가 편했다 ㅎㅎ

 

 

프이코는 2-3-2 이코는 3-3-3 배열

 

 

피치도 38인치 너비도 19인치로 넉넉했다.

 

 

어메니티 파우치도 주고 슬리퍼(!! 이거 비즈랑 같은거 주더라 완전 폭닥폭닥)도 줘서 점수 ++

 

 

프이코는 사실 기대 별로 안했는데 좋더라. 내 기준으로는 이코 1.5배까진 지출 의향 있음.

 

 

기내식은 첫번째 비빔밥 먹었고 중간에 컵라면 마지막에 갈비찜 먹었다(위에 사진)

 

 

나름대로 먹을만 했다.

 

 

아 그리고! 여기서 만난 교포 크루분이랑 이야기 많이했다. 친절하시더라

 

다른 크루들도 좀 걱정했는데(AA 국내선 타면서 불친절... 아니 무친절을 많이 겪어서 ㅋㅋㅋ) 다들 나이스 하시더라

 

 

 

달라스 도착해서는 AA FLAGSHIP Lounge에 갔다. 올해 5월인가 오픈한걸로 아는데 좋더라.

 

디자인 깔끔하고 음식도 이정도면 괜찮게 나오고 좌석도 많고

 

딱히 흠잡을 부분은 없었음. 미국 라운지 기준으론 아주 훌륭했음

 

 

 

DFW에서 탑승하는데 놀란건

 

보딩패스가 아니라 얼굴인식으로 탑승하더라

 

이미그레이션에서 얼굴 인식으로 한큐로 되는거 같은데

 

살짝 무서우면서도 신박했음.

 

 

 

DFW-GRU는 B773이였는데

 

 

프이코는 787이나 777이나 별 다른건 없었음. 777이 살짝 더 좁은 느낌

 

 

이코도 2-4-2배열인데 프이코도 2-4-2인건 쫌 그래

 

 

두개있는 자리는 다 차서 4개 있는 좌석 맨 앞에 앉았는데

 

그냥저냥 왠지 모르게 좀 불편하더라 이전 비행기와는 다르게

 

 

 

정말 특이했던게

 

첫번째 기내식이 닭가슴살 어쩌고에 샐러드밥 비슷한거였는데

 

 

너무 맛있어서 놀랬다(인천 케이터링보다 맛있음)

 

 

내리기전에 주던 조식은 캐맛없었음

 

 

이때 승무원들도 다들 친절하더라. 이미지 UP

 

 

상파울로에선 보딩패스가 없어서(DFW 떠날때 체크인 25시간전이라 아깝게 못뽑았다)

 

 

트랜스퍼 데스크 가니까 거기서도 안된다해서 나가야하나 싶었는데 이야기 좀 하니까 들여보내줬다.

 

 

보안검사 받고 라운지 이용해야는데 어쩌지 이러고 있다가 모바일 보딩패스 국제선에서도 되나? 싶어서 했는데

 

 

되더라. 보딩패스 모바일로 받고 바로 라탐라운지로 갔음

 

 

 

라탐 라운지는 수면실이 있어서 참 좋다. 가서 샤워하고 샌드위치 먹고 꿀잠자다가 출발 4시간전쯤에 AA 라운지갔음

 

 

거기서 종이 보딩패스 뽑아주더라. GRU AA 라운지는 나름대로 괜찮았음.

 

 

 

 

GRU-DFW-ICN은 정말 감사하게도 브람스님이 SWU를 적용해주셔서

 

복편 전구간 비즈니스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덕분에 777 & 787 비즈니스 다 타볼수 있었음

 

 

GRU-DFW은 C클래스가 있어서 바로 업그레이드가 되었는데 DFW-ICN은 좌석이 없었다.

 

 

근데 2일전에 C클래스 보이는걸 바로 캐치하자마자 전화하셔서 적용해주신거 너무 감사했다.(GRU 도착하고 이메일이 와있더라)

 

정말 귀찮다는걸 잘 알기에

 

 

 

 

많이 행복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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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사진찍은게 있어서 다행이다.(사진은 777 비즈)

 

787은 찍은게 없어서 787이랑 777 다같이 써본다

 

시트는 둘다 비슷했다. 차이점은 아무래도 787이 비교적 최신이라 밀폐된 수납공간이 2개 있고

 

색감이 787이 좀 더 내취향이였다. 더 어두운 느낌

 

그 외에는 특별하게 다른지는 모르겠다. 충전포트나 리모콘은 난 777쪽이 더 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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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식은 오히려 프이코보다 별로 였음.

 

 

사실 구성도 프이코랑 거의 비슷한거 같은데 맛없더라

 

 

 

특히 DFW-ICN 비빔밥은 충격이였음. 안에 있는 나물들이 엄청 크게 손질되어있고

 

오이가 잘라져있는것도 아니고 피클같이 큰 덩어리로 비빔밥에 넣어져있더라.

 

무엇보다도 너무 별로였던건(브람스님에게 업글받고 이런걸 쓰는게 왠지 죄송하지만 ㅠㅠ)

 

 

승무원들이 프이코때보다 너무너무너무 별로였음

 

DFW-GRU때는 그냥 저냥 무-친절한 승무원들이였고

 

GRU-ICN은 근래 중 최악이였음.

 

 

 

담당 승무원이 사무장이자 48년 근무한 80살 할아버지였는데

 

진짜 너무하더라. 나는 Excuve me랑 you're welcome 이런 비슷한 말 못하는 사람 처음봄

 

화장실 가는데 뒤에서 오면서 길 막지말고 비키라는말을 승무원한테 들은건 또 처음이였다(느리게 가는것도 아니였는데;)

 

 

 

AA 메뉴얼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보통 비즈타면 첫식사 주문할때

 

내리기전 식사는 어떻게 하실꺼냐 물어보거나-깨울까 말까(보통 이런다)

 

아니면 내리기전 식사 준비할때 승객을 깨우거나 한다. 둘중 하나는 꼭 하는편

근데 이쪽 메뉴얼이 이런지는 모르겠는데 내리기전 식사 못먹을뻔.

 

남들 다 식사 끝날때 일어나서 승무원 불러서 달라고 했다. 아니면 못먹었음

 

 

 

AA에서 나이 지긋하신 승무원들 많이 봤는데

 

DFW-ICN 비즈처럼 개판인 사람도 있고 프이코에 탔을때는 정말 lovely한 40년 근무하신분 계시더라.

 

요번 승무원운은 반반이였으니 그나마 다행으로 생각한다.

 

레터 쓸까 생각했는데 올해 은퇴하는 양반한테 써봐야 무슨 영향 있겠나 해서 안쓴다

 

 

ICN-DFW에 좋았던 승무원분에게만 칭찬레터 하나 썼다

 

 

 

 

 

 

결론 : 좋았다.

이 가격에 이 마일에 이 서비스면 매우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