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멕스 리젝 후기: 교훈은 Return Payment 를 조심하자

쫑긋 2019.10.31 23:36:35

안녕하세요.

 

아멕스 그린카드 리젝받은 후기 올립니다.  비슷한 사례는 마모에서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좋은 사례는 훌륭한 고수분들께서 담당하시니 저는 이런 안좋은 사례라도 올려 여러 분들께서 반면교사 삼으시도록 마모에 기여(?)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사실 이렇게라도 하면 제 기분이 좀 나아질까 해서 그렇기도 하구요.

 

어제 아멕스 그린 카드 좋은 오퍼를 찾아 (45k + $100 away 크레딧) 신청했는데 자동 리젝이 나와 적잖이 당황했습니다. 한번도 이런 적 없이 인리나 30일 펜딩이었거든요. 리컨 전화번호를 찾아 리젝 사유를 들어보니 최근 30일 안에 return payment 이 있어 그렇다고 합니다 (뒤에 설명). 다시 매뉴얼 리뷰를 하더라도 상담원 왈 자기의 경험으로 미루어 볼 때 또 리젝될 가능성이 많다고 합니다. 그래도 기왕 크레딧 체크 들어간 이상 매뉴얼 리뷰 한번 더 부탁하자며 제 노트(말하자면 변명)를 추가해달고 요청했습니다.

 

실은 지난 달 초에 아골 발란스가 좀 많이 쌓인 것 같아 클로징 전에 미리 한번 결제한다고 한 게 하필 잔고가 적은 부계좌를 선택하는 바람에 return payment 기록이 생겨버렸습니다.  덕분에 fee를 은행과 아멕스 두 곳에서 쌍으로 받을 뻔 했는데 번갈아 전화로 읍소하여 변제받아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갔는데, 이게 여기서 문제가 될 지는 몰랐네요.  물론 그 이후에 아골은 다른 계좌로 페이먼 잘 했고 사실 이 모든 일이 due date 전에 일어난 일이라 연체와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해 별일 아니라 여겼습니다. 

 

이 후 다른 포럼을 찾아보니 저와 비슷하게 본인 실수로, 혹은 은행의 입금 처리 지연 등의 사유로 카드사 return payment 이 생긴 사람들이 이후 상당기간 신규 카드 신청에서 리젝을 받거나, 크레딧 리밋에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떤 이는 이 기록이 향후 수개월 간 신규 카드 발급에 영향을 끼친다고도 하고요. 제가 아멕스로부터 직접 들은 리젝 사유는 최근 30일 안에 해당 기록이 있기 때문이라 했지만, 그렇다고 30일 이후에는 다시 받아주겠다는 얘기라고 볼 수도 없으니 언제까지 기다려야 이 기록으로부터 자유로워질지 확실치 않습니다.

 

암튼 요청한 리컨 결과는 몇일 뒤 해당 부서로 전화 (800-567-1083) 해서 직접 결과를 들으라고 안내해 줍니다. 남겨달라고 한 노트에는 제가 실수로 다른 계좌를 선택했다는 점, 이전과 후로도 연체 기록이 없다는 점을 포함해 달라고 했는데 어떻게 반영될 지는 모르겠습니다. 향후 업데이트 드릴 부분입니다.

 

결론은 자나깨나 return payment 조심하자.  카드 페이시에 결제 계좌 번호 및 계좌 잔고 두번 세번 확인 하자. 밸런스 적고 잘 안쓰는 계좌가 페이먼에 등록 되어 있으면 미리미리 삭제해놓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