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탕 사냥 2019

오하이오 2019.11.03 16: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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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던 10월의 마지막 날, 붉은 악마 뿔 하나 달랑 달고 학교 가는 1, 2,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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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내내 내리던 비가 그치고 땅도 얼추 마른 조 저녁 간 이바네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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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해 전 부터 핼러윈 사탕 사냥의 베이스캠프가 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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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는 얼마전 입었던 메소포타미아 의상을, 2호는 작년 1호의 요다를, 3호는 작년 2호의 다스베이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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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 목 집어 넣듯 손을 집어 넣고 뒤뚱거리는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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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거리는 하얀 가루. 이번 겨울 첫 눈이 내릴 만큼 추운 올 핼러윈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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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찍고 가도 된다했더니 쏜살처럼 뛰는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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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어린이 놀이 동산이 된 동네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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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코코아와 팝콘으로 잠시 추위를 달래는 쉼터가 된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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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보다 먼저 받아낸 팝콘을 마스크 사이를 벌려 넣는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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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마스크 눈으로 입을 내고 눈을 가린 채 코코아를 마시는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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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교회 계단에 자리 잡은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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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선 채로 마시는 1호가 역시나 자유의 여신상 같다는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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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에 떨며 모은 사탕을 들고 다시 모인 이바네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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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물교환 시장이 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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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를 끝내고 편안하게 사탕을 즐기는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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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저곳 두리번거리는 3호의 목표는 입맛 맞는 사탕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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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하나가 빠진 초콜릿 짝을 맞추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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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 않고 입맛 맞는 사탕만 챙기고 나머지는 나눠준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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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물교환 장이 걷히고 만화영화를 틀어준 순간, 열린 어른들의 수다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