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rad Midtown NYC 조식 리뷰

놂삶 2019.11.04 15:30:15

저번 주말에 힐튼 주말 숙박권을 2개 붙여서 맨하튼 Conrad Midtown (구 London House)에서 이틀을 보냈습니다.

방은 따로 업글은 없었고 그냥 고층에 코너룸을 줬구여, 다른 분들이 이미 올리신 리뷰와 크게 다르진 않았습니다.

다만 방 냉장고에 누가 먹다 남은 샌드위치가 있어서 매니저한테 컴플레인 했구여 (파리바게트라 마모 회원 분들 중 한분이 아니였나하는 의심의 눈초리 ㅎㅎ)

뭐 "We will take care of it"이라고는 했는데 치워준거 빼고 별 다른 혜택은 없었네요.. ㅡㅡ

 

아무튼 저희가 갔을 땐 1층에 조식당이 오픈해서 백만 다이아 중 한명으로 조식 $60 혜택을 받았습니다.

 

먼저 이게 메뉴입니다.

 

20191102_083247.jpg

 

보시다시피 $60로 머 할 수 있는게 별로 없습니다. 심지어 조식 부페는 한사람당 $39씩이네요... 참 센스 없습니다. 콘래드 쯤 됐으면 좀 대인배처럼 굴지 쪼잔하게 한사람당 $9이라도 추가로 받아내려고 수작부리는 것 같네요.

 

그래서 그냥 단품들로 시켰습니다. 그런데 저희 부부에 친구도 한명 같이 먹어서 가격이 넘어가긴 했네요....

 

 

KakaoTalk_20191102_063222118.jpg

 

오믈렛과 Huevos Ranchero랑 사이드로 Pork Sausage였습니다.

맛은 확실히 고급스럽긴 했어요. 특히 Huevos Ranchero에 올라간 계란은 향이 다르더라구요. 뭔가 계란향이 강하고 신선하다고 표현해야하나...

아무튼 고급졌어요. 오믈렛은 뭐 다른 곳들보다 나은 정도 였구여. 소시지도 뭔가 수제스러운 맛이 났습니다 (사이드가 9불이나 되니 그정도는 해줘야...)

그런데 음료들도 겁나 비싸요. 커피랑 주스가 한잔에 $8...

 

20191102_083612.jpg

 

마지막에 빌이 저렇게 나왔습니다. 팁도 주고 했더니 $110불 가까이 되더라구요. 체크아웃 할때에 그중에 $60은 빼줬습니다.

참고로 부페는 한번 쓱 보고 왔는데 많이 드시는 분들 아니면 단품이 나을꺼 같더라구요.

 

20191102_083443.jpg

 

20191102_083434.jpg

 

20191102_083448.jpg

 

요런 것들이 있었습니다.

 

솔직히 숙박권이 없었으면 맨하튼에서 이정도의 호텔은 꿈도 못 꿨을꺼에요. 제가 체크인 한 날짜들은 하루에 $550 이상 했었습니다.

오늘 Aspire 대란에 참여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던데 이런 곳을 통해 뽕을 뽑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많이 참고가 되셨기를 바라며 이만 저는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