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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정말 40여분 동안 쉴 새 없이 웃었네요 ㅎㅎ 혼자만 보기 아까와서 올려봅니다 ^^
(1부)
(2부)
(3부)
여담입니디만, 연관 동영상을 보니 이게 추대엽씨 본인이 오래전에 코미디빅리그에서 썼던 아이디어를 그대로 가져온 거더라고요.
https://www.youtube.com/watch?v=PwWN9p5xpwo
그땐 그다지 유명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포맷의 힘도 중요하고, 유병재가 옆에서 잘 살려준 것도 큰 것 같아요.
요새 잘 나가는 희극인 (마모 게시판에도 몇번 올라왔죠) 채널 중에서 "김비서" 와 통화하는 형식의 개그가 꽤 많은데요.
이것도 신윤승씨 본인이 개그콘서트에서 오래 전에 써먹었던 아이디어를 몰카 형식으로 바꾼 거구요.
(참고: https://www.youtube.com/watch?v=GBDzX-48dHQ vs https://www.youtube.com/watch?v=plX7_ZYkcQI )
이런 걸 보면 좋은 아이디어도 시대를 잘 만나야 하고, 여러가지가 잘 뒷받침 되어야 하는 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