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보다 초보인 새집 사시는 분들께 좁쌀스러운 팁

정혜원 2019.11.17 07:35:56

전혀 전문가는 아니지만 저보다 더 왕초보께서 혹시 건지실것이 있을까 해서 써봅니다

고수분들 댓글로 틀린것 고쳐주세요

 

 

 

 

오픈 하우스 등은 부담없이 혼자 가시더라도 계약시에는 바이어측 리얼터를 꼭 고용하세요

 

리얼터는 노련한 경험 많은 리얼터를 고용해야 예측 못한 별의 별 응급 상황에 대처합니다

 

경험적으로는 자기 어시스턴트를 고용하고 있는 사오십대 백인 아줌마들이 뛰어났습니다

 

오픈 하우스 오피스에 나와있는 셀러 측 리얼터를 바이어측 리얼터 역할을 같이 하게 하면 뭣좀 잘 챙겨 줄까 해서 그리 했었는데 한번은 나름 유효 했고 한번은 의미 없었습니다

 

모기지를 미리 준비하세요 셀러측에서 제공하는 모기지는 상당히 편하지만 세상에 공짜없습니다

 

제 경우는 계약한 후 사흘 이내에 모기지 신청을 하지 않은 경우 정해진 일자 내에 모기지 승인을 받지 못하면 계약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조항이 있었습니다

 

 

집값은 깍을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빌더가 실수해서 집을 조금 좁게 지었거나 하는 경우 입니다

 

보통은 집깂을 깍아주기 보다는 옵션을 공짜로 해 줍니다

 

새집도 당연히 하자 있습니다 여러분이 상상하는 노련한 목수는 없습니다 특히 이민 노동자가 많은 곳은 그날 그날 일용직 노동자가 태어나서 한번도 해본적 없는 일을 대충 눈치봐서 따라 하며 집을 짓습니다

 

인스펙션이 중요한데 저는 별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운에 맡기고 어렵지만 자신이 볼수 있는데 까지 봐야 합니다

 

새집은 그래도 워런티가 있으니 조금 낫습니다 모든 워런티는 빌더가 원래 잘못 시공한 하청업체에게 다시 시키기 때문에 전혀 미안해할 필요없습니다

 

기본이 일년 워런티이고 배관이나 지붕 등등에 타라 워런티 기간이 더 깁니다

 

업그레이드는 최소한 만 하시고 집이 완공된 후 입주 전에 별도로 하세요 빌더가 집 지을 때 같이 한다면 워런티에서는 좋겠지만 어차피 하청업체가 하기에 특별한 의미 없습니다

 

패티오 방충망의 경우 빌더의 하청업체 소속 설치하는 사람을 직접 고용하니까 1/3 가격이었습니다

 

카페트나 마루 등도 옵션으로 하지 않고 나중에 따로 하는 것이 저렴하기는 한데 요새 빌더들은 타일을 기본으로 깔기도 하니  새집을 인수하자마자 다 깨어내는 것도 참 낭비스럽습니다 저는 마나님의 강권에 따라 업그레이로 했는데 후회스럾습니다

 

기본사양은 하다 못해 화장실 휴지걸이까지 싸구려의 극을 봅니다

 

동료 부친이 빌더인데 업그레이드에서 남는다고 합니다 손재주가 있거나 좋아하는 분들은 손수하시는 거 강추합니다 하는 거 옆에서 보면 저도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클로징하고 나서 집 마무리가 안되어 입주일이 며칠 늦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당연히 며칠분의 이자를 모기지에서 조정하야야 합니다 역시 전혀 미안해하지 마세요

 

돈이 없지 새집은 많습니다 주말마다 드림 홈을 여유있게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