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ila Seminyak ( 후기: https://www.milemoa.com/bbs/board/7034353 )을 뒤로하고, 인도네시아 발리의 두번째 호텔로 발리 우붓에 위치한 Alila Ubud 로 향했어요. Alila Ubud 역시 하얏에 최근 조인한 호텔로, 글로벌리스트의 경우 상황에 따른 룸 업글 + 조식 무료 혜택이 있어요.
저희의 경우는 5년동안 글로벌리스트 멤버인것에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Alila Ubud 호텔 내의 최상위 등급인 테라스 트리 빌라 (Terrace Tree Villa)로 체크인시 업글 되었어요~! 또한, 여기도 조식 혜택은 이전 Alila 계열 호텔과 비슷하게, 2인 조식 부페 + la carte 무제한 이네요.
원래는 plantation 레스토랑에서 조식을 주는것 같은데, 마침 제가 간 기간 호텔 레스토랑이 maintenance 중이라 풀 쪽의 cabana lounge에서 조식을 제공해주네요. plantation 레스토랑도 리뷰가 괜찮아서 저녁 먹으로 했는데...
그나저나 이 호텔을 제가 강추하는 이유는 하얏 카테고리 3 (Cat3) 등급 밖에 안되어서, 단지 12k pts/nt 만으로 예약 가능하고, 하얏 체이스 카드로 받는 annual free night 이용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호텔 레비뉴 가격은 변동이 있지만, 제가 간 기간 기준으로 세전 $200/nt 근처 (세후 약 $250/nt), 테라스 트리 빌라의 경우 세전 $480/nt (세후 약 $600/nt). 비록 글로벌리스트만 조식 제공이되는 것 같지만, 그래도 호텔 분위기를 보면 충분히 가볼만한 가치가 있어요.
개인적으로 전 Alila Seminyak도 좋았지만, 여기가 훨씬 더 만족스러웠어요!
Alila Ubud 호텔 로비 모습.
호텔간 이동은 이렇게 생긴 cart로도 가능하나, 호텔 자체가 산 위, 숲 속에 있어서 생각보다 많이 선선하고, 주변 경치가 예뻐서 체크인/아웃 시 빼고는 거의 부르지 않았어요.
Alila Ubud 호텔 최상 카테고리인 테라스 트리 빌라! 정글 숲을 보면서 룸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넓직한 테라스가 맘에 드네요.
다만, 정글 특성상 벌레, 도마뱀, 원숭이 등등 종종 출현하니 주의 요망.
호텔 내를 이리저리 걷다보면 예쁜 풍경과 포토 스팟들도 다수 있어요.
이 호텔의 최고 스팟인 정글뷰 infinite pool 수영장!
참고로 풀 쪽에 있는 자리들은 경쟁이 좀 치열한 편이에요.. 기다리다 보면 자리가 나긴 하는데, 제대로 즐기시려면 아침 일찍 가서 하루 종일 즐겨야 할듯해요.ㅎㅎ
수영장 쪽에 위치한 cabana lounge. 여기서 조식 및 간단한 식사도 해결 가능.
호텔에 종종 원숭이들이 이곳저곳 출몰합니다. 직원 말로는 눈을 마주치지 말고, 원숭이들이 성격이 괴팍하니 너무 가까이 가지말고, 물건 뺏기지않게 조심하라고 하네요. ㅎㅎ
저는 여기 특이한 분위기가 정말 맘에 들었어요! 발리가면 여기는 또 갈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