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즈막히 일어나 주섬주섬 아침을 챙겨 먹는 1. 2. 3호
식사 마치고 크리스마스 물씬 풍기는 자리에서 노닥거리다
옷 챙겨 입고 나들이에 나선 1, 2, 3호.
루이빌로 가는 보행자 전용 다리.
관심사 '뉴'
그리고 관심사 '올드'
장난감 망원경을 난간에 들이밀고 내다보는 3호.
다리를 다 건너 내려가는 길.
강변에 다다르자 보인 놀이터로 바로 달려간 아이들.
벤치 대신 그네가 가득했던 루이빌 오하이오강변
컨터키에서 태어난 링컨 대통령 기념 공원의 동상에 올라 책을 들여다 보는 1호.
기러기가 이끄는 산책.
여전히 작동한다는 105년 된 증기선
강변 가까운 곳 무하마드 알리 기념관은 추수감사절 휴관.
영원한 챔피언 알리를 아직 모른다는 아이들.
과학관도 문이 꽁꽁 닫혔지만,
나름 입구에서 즐겁게 놀고,
길가 가득한 야구 배트를 추적. 베이브 루스의 배트(모델) 발견.
'루이빌 슬러거'의 본 고장.
닫혀 한산한 덕에 입구에서 이러저리 장난 치며 사진 촬영.
경마의 고장 루이빌을 알리는 거리의 말 조각과 도시 풍경화.
뺄 수 없는 켄터키의 명물 버번 위스키.
술집 가득한 골목 입구에서
휴일로 닫힌 덕에 아이들이 술집 의자에 앉고
술과 안주 대신 물과 감자칩으로 술자리를 채운 아이들.
잠시 쉬어간 인근 하얏트호텔의 빨간등에 불쬐겠다는 3호.
문에 그려진 그림은 단순 장식이 아닌 예술 작품.
강변과 다운타운을 거닐고 다시 돌아
강 건너 호텔로 돌아 가는 길에 택한 노란 다리.
달리는 차와 출렁임에 은근히 무서웠던 귀가 길, 나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