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빌을 벗어나 다음 여행지에 도착.
짐 풀고 동네 구경에 상점 규모를 보고 짐작하게 된 도시 규모.
할인율이 높아도 딱히 눈에 들어 오는 물건없이 눈요기만 하고
북족하다 싶은 운동위해 수영장으로
말끔히 씻고 전날 선물 받은 레고 조립.
딱히 잡은 일정 없어 호텔서 지내며
레고 만들고 보드게임 하다 티비보며 밤을 보낸 1, 2, 3호.
다음날 아침 식사 자리에 나란히 한 1, 2, 3호.
창 밖에 제법 큰 비가 내리고, 미네소타엔 큰 눈이 왔다는 뉴스가.
비를 뚫고 운전해 도착한 매머드동굴 (Mammoth Cave, KY) 안내센터.
안내 비디오와 전시를 보다
투어 시간 맞춰 오른 버스
산 속 작은 문. 겨우 한사람 다닐 계단으로 내려 간 120 여 미터 싱크홀.
폭포 처럼 떨어지는 물이며 물웅덩이가 드문드문. 배 타고 투어하는 코스가 납득되는 픙경.
수십명 함께 다니는 길 치고는 좁고 작다 싶은 길
너른 공터에 쉬며 듣는 안내. 전원을 내리고 레인저의 라이터 마저 꺼진 뒤 느끼는 원시적(?) 암흑.
이어 이동하는 동굴 투어. 곳곳 날카로운 암석에도 불구하고 다친 이는 없는 길.
두번째 쉼터. 이곳서 가장 신기하게 본 것은 천장.
더런 '드라이 월'같다고 한다는데 평평한 건 석회암의 층의 바닥면이라는 설명.
이어간 곳은 투어의 하이라이트로 꼽는 곳.
'냉동 나이아가라 (Frozen Niagara)'라고 불리는 종유석과 석순이 몰려 있는 곳
종유석이 그 큰 폭포 내리 듯 널려 있어 바로 알아챌 수 있는 이름
어럴적엔 종유석이 기이하고 으스스하더니 이젠 감탄이 저절로.
생각보다 길지도 힘들지도 않았던 투어를 마치고
바닥 흥건한 출구를 지나 기다리는 버스에 탑승
다시 안내 센터로 복귀
화장실 다녀오니 기념품 가게에 들어간 아이들
조금 컸다가 몰려 다니며 보던 아이들이었건만.
취향 따라 뿔뿔이 흩어져 구경하는 아이들을 모아
차에 태우고 '오늘 투어 끝!' 선언. 재밌었다는 아이들 말에 흐믓.
업데이트 191206
1. '맘모스동굴'이라 적었던 제목을 외래어표기법에 맞춰 '매머드동굴'로 수정합니다.
http://kornorms.korean.go.kr/example/exampleList.do?regltn_code=0003
2. 동굴 투어 종류, 가격 그리고 예약이 가능한 홈페이지도 올립니다.
https://www.recreation.gov/ticket/facility/234640/to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