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디어 벼르고 벼르던 콘라드 도쿄를 다녀왔습니다.
호텔 리뷰야 티메님을 비롯해서 좋은 글들이 많으니 안해도 되고, 전 나름 개인적인 경험에 비추어본 서울 대 도쿄의 비교를 해볼라 합니다.
포인트 요구량
도쿄: 95,000
서울: 60,000
위치
도쿄: 심바시,시오도메 역에서 가까움
서울: 여의도역에서 가까움
조식
도쿄: 골드부터 Cerise 식당서 조식 가능. 부페 + 1메뉴. 모든 음식이 매우 맛있음.
서울: 골드부터 Zest? 식당서 조식 가능. 여기도 정말 맛있음. 연말에 줄이 열라 김.
라운지
도쿄: 사이즈가 그렇게 안 큼. 가운데에 화로?가 있음. 저녁식사는 복불복.
서울: 상당히 큼. 뷰가 최고. 저녁은 핑거푸드 위주라서 밥 대신 먹기는 좀 그럴수도 있음.
수영장
도쿄: 매우 넓고 물도 미지근하고 등등 여러모로 사용하기 좋은 시설
서울: 넓은 편인데 이용객이 워낙 많아서 시간대별로 예약을 해야함;
사우나 + 피트니스
도쿄: 숙박객은 무료로 사우나 사용이 가능. 다만 욕조가 좀 허접함;;. 피트니스 클래스가 유료. 유니폼 안 줌.
서울: 다이아는 절반으로 사우나 사용 가능 (허접함). 피트니스 클래스 무료. 유니폼 줌. 스크린골프 40분 무료.
객실
도쿄: 시트부터 시작해서 모든 시설이 최고급.
서울: 도쿄보다 객실은 질이 떨어짐.
직원들 서비스
도쿄: 완벽함. 진심이 우러난 친절이 보임. 투숙객의 이름, 객실 등등을 다 외움.
서울: 겉보기엔 괜찮음. 별로 진정성이 안 느껴지는 친절함. 그럼에도 여전히 미국보단 훨씬 친절.
가격 (시즌마다 다르긴 하지만 평균적으로)
도쿄: $400-600
서울: $200-400
간단히 비교를 하자면 이렇지만 솔직히 말해서 콘라드 도쿄가 여러모로 서울을 압도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사용한 힐튼숙박권중 가장 후회없이 잘 사용했다고 자부합니다.
(업데이트)
서울서 5박 숙박을 막 끝냈습니다.
예전에 받았던 나쁜 느낌들을 기대를 낮추고 오니 꽤 괜찮아졌습니다. 여전히 사람이 너무 많이 오는 곳인지라 (특히 연말) 시설 이용은 좀 불편합니다.
그래도 여의도 콘라드의 경우는 IFC 쇼핑몰이랑 연결이 되서 매우매우 좋습니다. 사실 대부분 숙박객들은 호텔 시설 이용 많이 하는데 저희는 반대로 IFC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결론: 두호텔 다 장단점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