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중 머리위의 짐칸 전체가 떨어지면?

라이너스 2019.12.20 10:09:44

안녕하세요? 레딧과 Samchui.com에 따끈따끈한 뉴스가 있던데...

 

 

 

LATAM항공 A350-900 ( 3.3년 뛴 제법 어린 항공기, 상파울로 ---> 프랑크푸르트편 )의 짐칸이 (가방 하나가 아닌) 착륙직후 전체가 주저않은 사건이 있었답니다.  한쪽은 붙어있고 다른한쪽이 뚝 떨어졌다고 해야 정확할까요? 짐칸 제일 끝쪽에 앉아있었다면 머리를 제법 다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가운데에 앉아있던 승객 한사람은 머리 부상 (경상)을 입었다고 기사는 전함. Overhead bin안에 수화물이 가득있었다면 충격이 꽤 될듯... 안전모/철모를 쓰고 탑승해야 하나요? 

 

짐칸 전체가 떨어진 곳이 이코노미 섹션이라는 것은 깨알같은 정보 하나....

떨어진 오버헤드 빈을 바라보는 항공 정비사들과 승무원들의 어이없는 얼굴 표정은 깨알같은 정보 두울....

 

개인적인 생각은 예고없이 한꺼번에 덜커덕 떨어진것이 아니라, 달랑달랑 위험하게 매달려 있다가 천장에서 분리(?)가 된것이 아닐까 하는 개인적 의견....

혹은 승객중 머리위에서 가방을 꺼내다가 매달려서 턱걸이를 했는지?

 

이 경우, 잘/잘못을 따지자면 제조사 에어버스가 잘못했나요?  아니면 운행사인 항공사의 정비불량인가요? 

 

2019-12-20 11_05_50-A ceiling panel fell down after LATAM’s Airbus A350-900 (PR-XTE) landed in Frank.png

(Photo from www.reddit.com, 자세한 웹주소에는 욕설이 있어서.... )

 

아래 '용벅'님의 댓글을 읽었더니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A350의 MRO C-check이 3년 주기라고 합니다.  3.3년의 기령을 가졌다면 C-check을 했을수도 있고 그때 실수가 있었을수도 (현재로서는 합리적 의심뿐...)  그나저나 예전의 군부대 수송대대의 벽에 붙어있는 모토가 떠오릅니다. 

 

닦고 조이고 기름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