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연휴

오하이오 2019.12.22 22:2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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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선물로 차곡차곡 쌓이는 현관. 크리스마스맞이 1차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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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 즈음 맞이한 아이들 방학 첫 날의 가족 유흥은 '포켓몬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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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구조물이 많은 동네 대학에 내리자 갈 곳을 지시하는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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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쓰지 않는데 다 같이 게임하려고 사둔 선불 심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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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심카드 하나가 가족 모두를 한겨울 길을 걷게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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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린 손가락도 얼어 붙는 줄 모르게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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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순간 순간 흥분과 환호를 지르게 만든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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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대학을 순례하듯 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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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해는 금세 저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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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시멘트 계단에 앉아서도 한눈을 팔지 않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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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어둡기 전에 집으로 가자며 주차장으로 발길을 돌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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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커다란 트리. 그제서야 해마다 왔던 이 대학 크리스마스 행사를 올해 놓쳤다는 걸 깨닫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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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이 번쩍이는 곳으로 다시 이동. 새롭게 열린 '배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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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다며 건물 안에 들어가 승부를 마저 결정 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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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진짜 집으로 가자"며 주차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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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 가는 길. 그냥 지나치기 힘든 '배틀'이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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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세우고 잠시 포켓몬 사냥. 그렇게 짧은 길 길게 돌아온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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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도착하자마자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자는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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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 꺼내 세우자 가지 펴는 1, 2,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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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식물이 담긴 상자를 열자 어릴적 만든 자기 물건 들추기에 바쁜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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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아이들이 만들고 쓴 이런저런 것들을 추려 담아둔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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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 나간(?) 아이들 추스려 장식 먼저 달자고 독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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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2호가 올린 토퍼를 올린 3호. 그 순서를 기억하고 먼저 트리 만들자고 제안했던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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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만들고 기념 사진 찍는 순간에도 장난 치는 2,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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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 장식 마치고 본격적인 추억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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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고 지냈던 기억들을 들추는게 마냥 즐거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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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봐야 고작 5-6년 전에 그리고 쓰고 만든 것들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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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 글을 돌려 가며 읽고, 창피한 듯 감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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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잠 들기 전까지 놀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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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아이 옆에 두고 잠시 불꺼 트리 보니 저절로 나온 소리. "2019년도 다 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