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말이네요. 사방좌우가 다 연말 준비 하느라고 정신이 없네요.
올해도 애들 데리고 여행간다고 혼자 사고치고, 여행갈 날만 손꼽고 있어요. 이번에는 남편이 못가게 되면 다큰 애들데리고 저 혼자라도 갈꺼라고 야심차게 준비. ㅎㅎㅎ. 드디어 내일 떠나네요.
두두둥!!! 유럽으로요.
정말로 꿈에 들떠서 집 청소하면서 짐을 싸고 있는데. 울 딸이 물어보네요.
" 엄마 돈 환전 했어? 유럽은 카드 안받는 곳도 많아서 케쉬 가지고 가야 한대. 택시도 그렇고. "
저희야 여행 가면서 한번도 환전 해본적이 없어서 생각도 못한 거였네요.
오늘 동네 은행들에 엄청 전화를 돌리는데. 이런 선진국인 미국땅에는 어찌 환전하는 것이 이렇게 힘든가요?
진정 공항에서 하는 것 밖에 없을까요? 괜히 비쌀것 같고. ㅠㅠㅠ.
내일 밤 비행기인데, 혹시 공항 환전소는 문을 닫지 않겠지요?
아님 어디를 가야 오늘 환전 할 수 있을까요?
한국의 은행들이 부럽네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