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re barley 참 복잡하네요

jayo 2020.01.07 10:23:42

부모님께 용돈 보내드리려다가 스트레스만 쌓이네요.

 

12월 30일에 어머니께 돈을 보내드렸는데. 아직까지도 돈이 넘어가지 않고 있습니다.

 

첫번째 문제의 시작은 제 checking account의 nickname이 primary로 되어 있는데 어카운트가 여러개라서 nickname으로 설정해놓은 이름을 보내는 사람의 이름으로 시스템이 인식하더라고요. CS에 전화했더니 Bank Statement를 보내라고 하면서 이메일을 보내주겠다는데 받은건 transaction rejection notification. 이게 뭔가 하고 다시 CS에 전화 합니다. 그랬더니 이 rejection 이메일에 bank statement를 첨부해서 답장하라고 하더라고요. 

여기서 부터 뭔가 신뢰도가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한국에 생긴 외환관리법 때문에 받는 사람의 신분확인을 해야 한다더라고요. 원래는 이 안내 메세지가 어머니께 문자로 가야하는데 그것도 안갔고요. 물론 핸드폰 번호도 wire barley시스템에 있는것은 정확하고요. 이것도 진행이 안되고 있었으면 저에게 메세지나 이메일이라도 오면 좋을텐데. 어머니께서 돈을 못받으셨다고 해서 CS에 전화해보니 새로운 법때문에 신분확인이 필요하다고 안내해주더라고요. 신분확인 링크를 어머니께 다시 전송하는게 아니라 저의 핸드폰 번호로 받아서 다시 제가 어머니께 카톡으로 보내드렸습니다. 

 

그런데 링크의 문제인지 어머니께서 잘 해결을 못하시는것인지 자꾸 에러 메세지가 뜬다고 하셔서, 한국의 CS에 어머니께서 전화를 하셔서 해결 하신걸로 아는데. 거기서는 sender, 저의 ID가 확인이 안되어서 그게 해결되야 송금이 된다고 안내를 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미국의 CS에 전화해서 무슨일이냐 했더니 저의 신분확인은 문제가 없고 어머니의 통장에 보내진 1원과 함께 code가 보내졌는데 어머니께서 그걸 보내진 링크에 넣어야 해결이 된다고 답 받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어머니께 전화드려서 사실확인을 하니 통장에는 들어온게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다시 CS에 전화해서 무슨 상황이냐 그랬더니 이제는 어머니의 신분확인이 시스템에 접수가 않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1원과 code는 다시 보냈으니 확인 하시라고 하더라고요. 물론 이 1원은 들어오지 않았죠.

 

 

여기까지가 진행상황입니다. 요약해볼께요.

1. 시스템의 부족함으로 account의 nickname과 account holder의 이름을 구분 못한다. (추가서류 요구 이메일이 unprofessional하다)

2. 한국 받는 사람의 신분확인이 필요한데 이부분에 많은 문제가 있다. 혹은, 핸드폰을 잘 다루지 못하시는 분은 힘드실수 있다. (물론 SMS 안내 링크는 보내지지 않음)

3. CS의 대처 능력이 아주 아쉽다. 어느 부분이 문제이고 상황파악도 안된다. 

 

 

송금을 하실때 받는사람이 본인이라면 신분확인을 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나중에 보내실일이 있으시면 본인의 한국 계좌로 받고 다시 보내는 방법을 쓰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만약 저희 어머니께서 스마트폰을 전혀 사용하고 있지 않다면 어찌 처리될지 아주 궁금하네요. 지금 일주일이 넘었는데 아직도 송금은 멈춰져있습니다. 

저렴하고 편한 서비스일것 같아서 사용했는데 복잡하네요. 

 

사용하시기 전에 받으시는 분들이 어르신들이라면 한번 고려해보고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