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발랄하게 쓰는 홍보 - 싸웨는 혜자입니다. 싸웨 타세요. 싸웨 카드 만드세요

shilph 2020.01.09 12:24:00

싸웨 개인 카드 7만 5천 딜이 핫한데도 은근히 조용하길래 한 번 써봅니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카드를 꼽으라면 릿츠이고, 항공사는 싸웨지요. 둘 다 혜자이지요.

 

사실 마모에서는 싸웨가 그리 큰 인기는 아닙니다. AA 는 모으기 쉬웠고, UA 는 UR 을 넘길 수 있고, 델타는 플래쉬 세일 + 왔다리갔다리 신공 등으로 모으기 쉬우니까요. 반면 저가 항공인 싸웨는 상대적으로 인기가 덜하지요.

하지만 싸웨는 저가 항공 중에서 미국 최고의 인기 항공사 입니다. 저가 항공 같지 않게 가격도 너무 저가인건 아니지만 메이저 항공사보다 더 나은 혜자 정책과 즐거운 서비스로 유명하기 때문이지요.

 

싸웨가 왜 혜자냐고요?ㅇㅅㅇ??? 한 번 썰을 풀어보지요

 

 

싸웨는 일단 인당 부치는 짐이 두 개까지 공짜 입니다. 하나도 아니고 두 개요. 어디 놀러갈 때 국내선은 부치는 짐에 30불씩 받는데, 싸웨는 그냥 포함됩니다. 심지어 50불 미만 좌석도 다 짐이 두 개까지 공짜지요.

그리고 만 6살 이하인 아이와 함께 탈 경우, A 그룹 입장 이후에 가족이 모두 함께 입장이 가능합니다. 싸웨는 다른 항공사와 달리 자리 지정이 없고, 출발 24시간 전 (얼리버드 36 시간 전) 에 체크인한 순서대로 보딩을 해서, 먼저 자리를 잡는 사람이 그 좌석을 차지하게 되는거지요. (비지니스 석 제외)

또한 어제 CEO 가 직원에게 보낸 내용에 따르면 "우리는 (루머와 달리) 베이직 이코노미는 없을거야" 라고 할 정도로, 나름 프리미엄 정책을 하고 있지요. 물론 물도 공짜 입니다.

 

근데 싸웨가 진짜 혜자인건 바로 싸웨 취소 정책이지요. 싸웨는 출발 당일에 취소를 해도 패널티가 없습니다. 물론 예약 24시간 이후에는 1년 내에 본인이 써야 하는 바우쳐 방식으로 받는 것이지만요.

특히 "포인트"로 예약을 할 경우, 포인트를 다시 돌려받는다는거죠. 즉, AA 사태로 불안한 요즘, 싸웨 포인트로 백업 예약을 해두고 + AA 를 탈 경우 싸웨 예약을 취소하고 포인트를 돌려받는다는거지요. 다른 항공사는 패널티를 내건, 돈을 못 돌려받던 하는데 말이지요.

 

거기에 포인트 예약인데도 블랙아웃이 없습니다. 싸웨 포인트는 1.3~1.4 센트 수준으로 거의 고정가에 가까워서, 비행기 값이 올라가면 포인트도 올라가지만, 대신 블랙아웃이 없어서 편하게 포인트 발권을 해도 좋습니다. 심지어 소멸되지도 않지요.

 

하나 더 추가하자면 바로 컴패니언패스 입니다. 제가 싸웨 컴패니언 패스를 자주 언급하는데, 이건 한 번 받으면 "다음해 12/31" 까지 지속이 되고 + 그 기간 동안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이지요. 즉, 반값에 (최대 2년간) 무제한 국내여행이 되는거지요.

싸웨 컴패니언 패스는 델타/알라스카 컴패니언 쿠폰과 유사하지만, 타 항공사는 1회만 사용 가능하고 + 레비뉴 예약시 추가금을 내고 이용 가능하지만, 싸웨는 포인트 예약에도 이용 가능하고 + 추가금도 없습니다 (세금/수수료는 내야해요)

즉, 4인 가족의 경우 부부가 각각 컴패니언이 있을 경우, 아이들은 공짜로 여행이 가능하다는 말이지요. 물론 컴패니언 달성을 위해 받은 포인트로 예약하면 더더욱 공짜!!!

컴패니언은 가족 외에도 친구나 친척도 가능하고, 최대 세번까지 변경이 가능합니다.

 

다만 컴패니언 패스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캘린더 year 동안 총 12만 5천 포인트를 모아야 하는데, 포인트 구매나 UR 트랜스퍼는 여기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물론 싸인업이나 카드 사용은 포함되지만요.

그래서 이번 싸웨 개인 카드가 7만 5천일때 열면, 스펜딩 후 총 8만을 받기 때문에 추가 4만 5천만 더 달성하면 되지요. 문제는 체이스는 싸웨 개인 카드는 계정당 하나만 보유 가능합니다 (마치 사프/사리처럼요) 그렇기 때문에 싸웨 컴패니언을 달성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개인 한 장 + 비즈 한 장 혹은 비즈 두 장을 만드는 것 입니다. 

하지만 방법은 언제나 있지요. 싸웨 포인트를 모으는 다른 방법에는 싸웨 포탈 싸이트를 이용해서 포인트백을 받는 방법도 있고, 파트너 호텔/렌탈카로 추가 포인트를 받는 방법도 있습니다. 

 

물론 컴패니언 패스를 받지 못해도 7만 5천이면 상당히 괜찮은 오퍼 입니다. 스펜딩 이후에 8만이면 대충 1천불 가치는 되니까요. 싸웨가 다니는 공항이 근처에 있으신 분들에게는 아주 좋은 오퍼 입니다.

추가로 베이/LA 지역 분들은 싸웨 하와이 노선을 이용하실 경우, 날짜만 잘 맞으면 두 분이서 왕복도 가능합니다. 물론 짐도 넉넉하고요. 4인 가족이라면? 두 분이서 각각 열고 가셔도 되지요. 컴패니언까지 달성할 수 있다면 더더욱 저렴하게 가실 수 있고요.

 

 

혹시라도 5/24 이하 이신 분들 중에서 미국 국내 여행을 노리시는 분들이 계시면, 싸웨 카드는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