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좋았던 호텔 (1) Holiday Inn Chicago-Mart Plaza River North

A.J. 2020.01.28 12:13:43

안녕하세요.

 

출장을 많이 다니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1년에 2-3번씩 다른 대도시에 갈 일이 있기도 하고 소도시까지 포함하면 1년에 10번 이상 출장을 다니는 것 같습니다.

여행으로는 별 탈 없으면 한국에도 1년에 1-2번은 꼭 가려고 노력하고 있고 미국 내에도 여기저기 가보려고 하고 있어서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는 호텔 다녀볼 일이 꽤 많네요.

 

여행기 올리는 일을 자주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생각 날 때 가끔 묵었던 호텔 얘기나 하나씩 써보면 어떨까 해서 몇 자 적어 봅니다.

씨리즈의 제목은 '생각보다 좋았던'으로 시작하는데 그 이유는 누가 봐도 좋은 호텔은 정보는 마모에 많지만 그냥 평범~한 호텔은 정보는 별로 없기 때문에 평범한 호텔들을 주로 다니는 입장에서 그 중에서 좀 나았던 호텔들 얘기를 해볼까 해서 시작하는 씨리즈이기 때문입니다 ㅎㅎ

 

바로 그 첫번째 호텔 후기의 주인공은 Holiday Inn Chicago-Mart Plaza River North 입니다.

 

이곳은 제가 2018, 2019년에 두 번 묵었던 호텔인데 두번다 출장으로 갔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낡고 시설이 좋다고 할 수 없는 곳인데 가격이 상당히 높은 편이라 뭐지? 싶었는데 가서 좋은 방에 묵어보니 알겠더군요.

방에서 보이는 뷰가 정말 좋습니다.

 

두번 다 회사돈으로 묵은 거라 group rate으로 rivew view 방을 받기는 했는데 처음엔 IHG 티어가 없어서 그냥 평범한 뷰가 있는 방을 받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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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북쪽이 보이는 방이었는데 뭐 딱히 뷰가 좋아서 다시 오고 싶다는 느낌은 없었네요.

 

두번째 갔을 때에는 IHG 카드 만들고 플렛을 달고 갔더니 그 수 많은 출장자들 사이에서도 좀 뷰가 좋은 방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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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폰으로 찍은 사진인데 두번째는 구글에서 자동으로 후보정 해줬고 세번째는 나잇뷰 모드로 찍은 겁니다.

방에서 보이는 뷰가 좋으니 방에 앉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던 호텔이었습니다.

 

그 밖에 좋았던 점은 위치가 riverwalk와 가까워서 산책하기 참 좋고 또 구름다리로 연결되어 있어서 지하 아케이드까지 날씨와 상관 없이 지하에서 밥 먹고 커피 마시고 할 수 있었다는 점이네요.

 

나머지는 전반적으로 그냥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수준이었습니다만은 전반적으로 낡은 호텔이기 때문에

좀 fancy한 게 필요한 상황이라면 굳이 여기 묵을 필요는 없을 것 같고 회사 돈으로 출장 가시는 거라면 괜찮을 수 있겠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