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직장 생활 경험 좀 나눠 봐요~~

드디어 2020.02.02 20:09:40

소수의 경우를 가지고 일반화 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줄 압니다만..

 

저 개인적인 경험이나 몇몇 대기업 다니시는 주위 분들 얘기를 들어 보면..

 

매주마다 하는 팀미팅에서...(많은 백인들이) 말만 거창하게 하면서 이것 저것 하자고 해 놓고,

다음주에 보면 그나마 열심히 자료/결과 준비해 오는건 대부분 외국 (아시아)인이라고 많이 하더라구요

이런데 어떻게 회사가 돌아 가지?라는 생각이 날 정도로 말이죠...

물론 한국처럼 빨리 빨리 문화가 바람직한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근거도 없는 세월아 내월아 하는 분위기도 적응이 잘 안 되긴해요.

 

그럼에도 불과하고 한국보다 미국이 생산성이 더 높다는 통계를 본적이 있는데 (예~~전 일인지는 모르지만...한국은 어짜피 상사 눈치 보여서 일찍 퇴근 못 하는 분위기라 저녁 먹고 늦게까지 일할 각오를 하고 일을 천천히 한다고 주위 많은 분들이 얘기 하시더라구요)

 

20대 초/중반부터 시작했던 미국 생활 20여년이 넘어가면서...

예전에 생각(기대)했던 미국이 더 이상 아닌것 같은 생각들이 많이 들면서 심적으로 더 힘들어지는것 같습니다.(나이 들어가는 반증이기도 하겠지요^^)

 

예를 들어 가게에서 계산대 직원하고 손님하고 개인 잡답을 한~참하는거, 편도 1차선에서 차타고 가다가 아는 사람 만나서 양쪽 길 다 막고 한참 얘기하는거등은 정말 이해가 안 되요.

물론 많은 미국사람들은 아무 말 없이 기다리던데...제가 보기엔 뒷사람/차한테 민폐지 싶은데...제가 여유가 없는건지 ㅠㅠ.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확실한 일처리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DMV 같은 관공서 일처리는 익히 잘 알려진거고..저도 개인적으로 간단한 2017년 세금 보고 수정을 거의 2년동안 하고 있습니다.ㅋㅋ

 

혹시 여러분들이 다니시는 직장(생활터전)에서 이런 일 때문에...마음이 불편하시지는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