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0/20 update) 또 인어, alaska air

kaidou 2020.02.14 19:26:55

한달전에 이 글을 올렸는데 말이죠..

BOA에서 편지가 하나 또 옵니다. 다른 코드와 함께 똑같은 카드가 pre-select 되었다고 합니다;

첨에는 장난이거나 에러인줄 알았는데 어차피 밑져야 본전? 어플라이 해봅니다 ㅋㅋㅋ.

 

결론은?

 

인어 또 나왔습니다. BOA 어카운트로 이제 알라스카만 두개가 있네요. 덤으로 컴패니언패스도 두개 생겼는데 이거 별로 쓸거 같지가 않아서 ㄱ-;;;

 

아멕스 골드 연회비 나오면 버리기 + 리저브로 갈아탈려고 했는데 이렇게 새로운 복사카드가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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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랜만에 인어가 나서 글을 씁니다.

 

마적생활 좀 하신 분들, 슬슬 느껴지시죠? 새로 만들 카드들이 점점 없어지는거. 오죽하면 부엘라같은 쩌리 카드부터 시작해서 자존심 접고 캐시백 카드까지도 가야하는 수준까지 될수도 있는 그 상황 말이죠. 제가 딱 그 상황이었습니다.

 

1월에 산뜻하게 알라스카 비즈 했는데 리젝, 그리고 2월에 젯블루 일반 비즈 둘다 리젝 (바클레이는 6/24가 있다고 하는데 몰랐네요)... 이러면서 시무룩해 있었습니다.

 

그러다 오늘 알라스카에어 에서 편지가 옵니다. Pre-selected되었다는 내용과 함께 일단 기분을 좋게 해줍니다.

 

 

분명히 비즈는 리젝 났는데, 왜 이걸 보낸걸까.. 참고로 전 작년 3월에 알라스카 일반은 캔슬했습니다. 

아무리 봐도 함정같아서 T&C 하나하나 다 읽어봅니다. APR은 변동이고, 다만 이번이 다른점은 Preselected personal secure code가 함께 날라왔다는 점입니다.

 

못 먹어도 고! 란 심정으로 신청해봅니다. boa로 들어가서 하는게 아니라 alaskavisanow.com 으로 들어갔고, 개인코드 넣으니 제 정보가 다 뜨더군요. 쉽게 입력하고 submit 누르니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인어!

 

 

예전에는 아무거나 다 해도 인어였는데 이제는 이렇게 어렵게 인어를 받는걸 보면서 격세지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번에 oneworld들어가는거때문에 빨리 털어야 하는데, 이렇게 조금이나마 말년에 소소한 재미거리를 던져주네요.

 

 

혹시 preselected 편지 받으신 분들은 바로 하셔도 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