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홍수 속 Barcelona 정보

o2africa 2020.02.22 14:20:44

2월 주말연휴 맞춰서 바르셀로나 계획하고 준비하던 중에 알게된 Yutube영상 소개합니다. 우연히 보고 세련된 영상편집 & 음악선택, 알찬 정보 때문에 계속 보게 되었을 뿐 운영자와는 일면식도 없습니다. (구독/댓글도 안다는..) 주인장 얼굴이 크게 나오는 부분이 많으니 취향에 안 맞으시면 그냥 패스하시구요..

 

아래 영상은 바로셀로나 여행 처음 준비 하실 때 도움이 됩니다. 맘에 드시면 다른 영상도 찾아 보세요. 제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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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시켜준 식당 몇 군데 가 보았는데요. 

칼솟 추천한 L'Antic Forn : 점심시간 메뉴델디아(15euro)와 함께 칼솟(14.5euro). 초딩입맛 소유자 저는 exotic한거 두어번 먹었고, 칼솟 첨 먹은 배우자 맛있다고 혼자 다 먹었습니다. 제 입맛엔 메뉴델디아로 시킨 빠에야가 맛있었어요. 한솥으로 나오면 어떨지 모르지만 접시에 담아준 촉촉한 빠에야는 조금 짜지만 맛있었습니다. ** 메뉴델디아는 평일 점심시간, 저렴하게 제공하는 코스메뉴입니다**

 

빠예야 추천한 En Ville : 빠예야는 저녁시간에만 한다고 해서 금요일 walk-in하려고 전화했더니 자리없다 해서, 월요일 예약하고 갔는데 한산했습니다. 모던한 인테리어 좋아요. 빠예야는 드라이한 스타일.. 다른 식당에서 먹은 빠예야랑 크게 좋다를 모르겠어요. 오히려 바로 위에서 언급한 빠예야를 더 맛있게 먹었네요. 개인적으로 국물이 자작한 포루투갈 해물밥 (리스본 AirBnB에서 togo로 시켜먹은 Uma 해물밥 & 포르투 Essencia Lusa 해물밥)이 훨 좋아요. 함께 먹은 오리고기는 색깔과 고기결이 마치 소고기 장조림같았어요.. 장조림 만큼은 아니지만 조금 짜고, 하지만 질기지는 않아요.. 맛은 지극히 개인적임을 염두해 주세요. 

 

핀초스 식당 Pincho. J 와 Blai 9  : 타파스 저렴 버전이 핀초스라고 하네요. 제가 먹은 맛있는 타파스는 마모에서 배운 그라다나 Taberna La Tana 줄서서 들어가 와인시키면 따라 나오는 따뜻한 바케트에 올리브오일 + 별것없는 하지만 싱싱한 햄이나 토마토, 안초비 얹어 주는건데... 여긴 그런것과는 다른 곳이예요. 미리 만들어 놓은거 가져다 먹는 거라서요. 데워달라고 하면 데워준다니 찬것 보다는 낫겠지만 갓데운 바케트 빵에 올리브향은 못따라 갈것 같아요. 여튼 이곳은 가격이 참 좋아요. Pincho. J와 Blai9을 비교하자면 Pincho.J가 핀쵸스 선택이 다양하고 싼 편인데 Cava 값은 비싸네요 (3.85 vs. 2.40).

 

무표입장 소개한 것 중에 피카소 박물관 목요일 6시이후 무료입장가능한데 방문일자 4일전까지 예약해야하고, 어른은 6유로 내고 가이드 투어를 신청해야 하더군요. 7시에 영어 투어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혹 제가 미스한 부분 - 투어 참여없이 무료입장 가능하면 알려주시구요. 사실 신청은 했는데 시차극복을 못하고 호텔에서 자벼렸네요 ㅠㅠ.

 

또다른 유투브는 도시 투어 가이드.. 투어에 참가하자니 이런저런 제약이 있고.. 없이 다니면 뭘 놓치는 것 같고.. 아쉬움을 달래고 싶으시면 한번 들어보세요..  Steve Rick 만큼 다양하게 제공하진 않지만 유럽 몇몇지역 맛보기 프로모션으로 조금씩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 실제 현지가이드들의 멘트 녹음이니 학술적인 전문지식 보다는 여행가이드입니다.  

https://youtu.be/UzN8mGBne7o

 

덤으로 호텔은 AC Hotel Victoria Suites 7박 숙박권예약하면서 4인 숙박이라 업그레이드 요청을 했고, "방이 있으면 주겠다 + 혹 방이 없으면 소파베드 있는 젤 좋은 1베드룸 주겠다" 는 답변을 받았어요. 숙박 2주 남겨 놓고 방상태를 보니 캐쉬로도 2베드룸이 안나오더라구요.. 그래서 또다른 7박 숙박권을 써서 결국 방 하나 더 예약하고 연결된 방을 요청했어요. 큰아이 덩치가 갑자기 아빠보다 커버려서 소파베드에서 일주일은 넘 고역이라서요. 그런데 막상 도착하니 2베드룸과 넓은 1베드룸을 주더군요 캔슬되서 방이 생겼다네요. 방 하나 취소할까하다가 잘 될것 같지도 않고,  유럽이라 2베드룸도 옹색한 편이고 화장실도 하나고 해서 그냥 3bed 2bath 로 잘 지냈습니다. 2월 비수기라서 가능한 것 같아요. 대신 비수기라 분수쇼도 쉬고, 몬주익 가는 케이블카도 운행을 안하더군요. 참고로 방사진에 스토브가 보이길래 라면 몇개 가져갔는데 방에 냄비가 없네요. 요청하니 하루 15유로에 요리 도구 풀세트+전자렌지를 제공한데요. 전자렌지 방에 놓고 싶으시면 15유로들어요. 하루 $20(=17.** 유료)크레딧으로 식당 아침메뉴도 시킬 수 있어요. 바게트 사이에 하몽 넣어 주는거 혹은 달걀 넣어주는거 4.5~5 유로로 좋아요. 단 베이커리는(바게트 포함) 아침 8시 이후에나 도착한다네요.

 

하루는 렌트카를 해서 몬세라트 + 개골님 소개해주신 Colonia Guell 동네 + Sitges 다녀왔습니다. 몬세라트에서 하이킹 안하면 시간 가능합니다. Quadis Rent a Car - 주변 렌트카 보다 구글 평점이 좋아서 선택했는데 잘했다고 생각해요. 운이 좋았는지 5인승 KIA 하루 12유로에 보험 포함 (자차 1000유로 디덕터블) 이고 24시간 리턴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보험은 디덕터블 줄이는거 (예를들면 20유로추가요금으로 300유로 디덕터블) 추가 결제가능합니다. 빌리는날 디덕터블 포함해서 결제하는데 바로 다음날 리펀 들어왔어요.

 

운전해서 몬세라트 가신다면 적어도 10시 이전에 도착하시는 걸로 계획하세요 (안내소 직원말에 근거). 저희 11시30분즘 도착예정으로 갔는데 1km 남겨두고 차가 정체해서 움직이질 않더군요. 일요일이라 정체가 더 심했을 수도 있구요. 1km 거리 주차장에 세워 두고 걸어서 성당에 오르는 사람들 있구요. 저희는 미리 봐둔 케이블카 타는 곳으로 15분 운전한 후 케이블카 왕복으로 다녀왔어요. 결국 성가대 공연을 못본게 많이 아쉽네요.

 

유튜브 홍수속에서 (제생각에) 감각적인 볼거리영상과 알찬 정보를 주는 채널이라 공유해 봅니다. 혹 좋은 채널 있음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