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 여행후기

vj 2020.02.24 21: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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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섬 다리 건너 수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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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 잃은 아기상어들이 리조트 주위에 서식하며 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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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스쿠버다이빙 중에 봤다는 바다 거북이...전 못 본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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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로 본섬과 옆섬을 왔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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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당에서 런치만 20%인가 할인되어서 두번 정도 갔었네요....남편님 랍스터. 주문해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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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무이네 호텔에도 이거랑 똑같은거 있었는데...비치빌라룸에서 이길 따라 나가면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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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사진 용량 초과라 사진의 질들이 별로 좋질 않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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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도 잘노시는 신랑님....잘 놀아요...(열흘동안 스노쿨링 잘 썼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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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방갈로에서....

 

11/13-23/19

 
정신없이 운동하는 아들,그림하는 딸 키우면서 ,,,둘째까지 대학보내기까지..둘만의 시간을 가져보기가 힘들었어요...
.결혼생활 20년 건너가고, 21년만에 몰디브가자 합니다...
 
로컬에서 몇일지내다가 힐튼 콘래드로 가고 싶었는데....섬과섬사이 연결편 어렌지하고 하는게 귀찮아서...
힐튼콘라드 380,000*2 (5일 비치빌라/5일 수상빌라) 둘다 비치빌라가 좋았다라고...
.
항공편, 신랑 뉴왁--->말레 유럽 거쳐서 30시간 돌고돌아...말레로 ua 80,000
카투만두-아부다비-말레....어메리칸에어라인 포인트 파트너사인 에디하드로 넘겨 40,000/40,000인가? 비즈로 해결(저)
 
13일 오후 10분차이로 말레 공항에서 거의 두달만에  신랑 만나서...힐튼 라운지(라운지 먹을게 물과 몇개 있던 과일이 전부...오마이 실망이요) 10분 프리 맛사지
받고...다 아시는 비~~싼 수상 뱡기 타고 콘라드 힐튼 입성....
 
와...바다색깔 환상..비치 빌라 넓어요....
 
첫날부터 청소하시는 분 팁을 드리니..물도 하루에 2병정도인듯한데...6병까지 주시공...
하루에 아침,저녁 청소랑 베드 정리해 주시고....
5일후 방갈로(건너편 섬)로 가는데 ,많이 아쉬워하며 저희를 서버할분에게 어떻게하면 좋아한다라는 정보까지 바톤터치...
콘라드에서 일하는 분들은 거기서 일하는 것에 대한 프라이드가 강하고..친절하고...항상 웃으면서 일하더라요...
536 명이 콘라드 힐튼에서 일한다고....일년에 한번인가 본인 가족들도 리조트에 묵을수 있고...
그 친절함과 웃음이 억지가 아닌 자연스러운,,편안함이었어요,,,
 
본섬 수상빌라는 다...리노베션 중이고요...여기 끝나면  옆섬에 있는 수상빌라도 수리 들어간다고....(낡기는 했더라고요...)
리노베션중이라..손님을 못 받으니,,,한산하고,,,일단 사람이 많지를 않아서 좋았어요...벗...이벤트라던지..시설중에 클로즈한것도 있는듯 했구요...
 
해피아워 죽돌이 남편때문에 많은 사람들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모하메드,...해피아워 바텐더,,,,얼굴한번 안찡그리고 열심히 서빙하던 그대....팁도 많이 받는것 같음..
아이들이 말레 국제 학교 다닌다고,,,,
콘라드 제너럴 매니저 인가...는 부산힐튼 기장에서 4년 일했다고...한국에서 산 바지 보여주며 자랑을 하심...
 
1.밀란 더블트리 사장부부,,,,전세계 힐튼 50% 디스카운받는다공...하루 같이 저녁을 먹었는데...
랍스터 커플당 한개씩 시키고..프랜치 프라이,와인 한병,,시켰는데 이분이 페이하고 현금으로 드렸는데 
햄버거1,프렌치 프라이1,소다1,맥주, 이렇게 시킨 금액보다 덜 나옴,,,,미리 알았음 좋았을뻔,,,
 
2.케냐 출신 허니문 커플...미국에서 대학을 나와 남자는 대학병원 약사,,와이프는 간호원,,,한달에 한번씩 세계여행을 다니는 귀여웠던 커플
3.월남남,,백인녀 커플,,,,병원 간호사인 남은 병원에서 하우징을 제공하는데 힐튼 스윗롬에서 산다고...힐튼 백만마일러,,,,
4,음 짝궁이 남남 커플...영국출신으로 얼리 리타이어하고 투자를 잘해서...?20년전 부터 몰디브 매년 오신다공,,한달에 한번씩 세계여행중...
5,백인남,아시안녀..커플....엄청 닭살,,,스쿠버다이빙 열심히....하던 커플....
 
다들 여행 좋아하고 여행에대한 대화를 많이 함...바쁘긴한데 운동쪽 스쿠버 다이빙쪽으로 바쁘던 울신랑...여행을 그렇게 많이 다니지 않아서...
이번에 사람들은 많이 만나면서,,씩씩거리면서 여행 많이 가야겠다고 합니다..그려 난 좋아...다
 
세상에 천국이 이런곳일까요....
 
바다색은 환상인데 바닷속은 많이 아프더라고요....
바다속의 산호초들이 다 죽어서...색깔이 없어요....점점 가라앉는 섬 몰디브...바다속이 병들어 있는 예쁜곳...
 
섬둘을 연결해주던 다리 밑에서 보았던 색색예쁘던 물고기들.
아침 열심히 많이 먹고...혼자 스노클링도 이곳 저곳 즐기고,,,해피아워도 열심히 도장찍던  울 신랑..전 몸이 안좋고,,알콜올하고 안 친해 두번 정도...
전,,,긴여행의 휴유증인지...미식거리는 증상이 여기에 머무는 동안 계속돼서,,,주로 방에만,,,,9일째는 이렇게 있다가 떠나면 아쉬울껏 같아서...
본섬과 옆섬 패들보드로 왕복하는것으로 마무리.....
 
액티비티,,,신랑 스쿠버다이빙 2일,,,둘이했던 썬쎗 줄낚시....이거 고기 잡기 힘들어요....것도 배멀미로 해롱해롱,,,,
맛사지,,포멀한 디너 이런게 하지 않았고,,,그냥 물만 보면 좋아하는 남편이라...그냥 10일동안 즐기다 왔어요...
빌...생각보다 덜 나와서 깜놀...둘다 만족....수상뱡기*2명, 스쿠버다이빙2일1인,  썬셋 낚시,,저녁 몇번,,점심 몇번,,,,
둘다,,,aspire upgrade,,,,$250*2도 받고
 
마지막날,,,말레-->아부다비 오후6;10비행기 예정이었는데...호텔에서 수상비행기 어렌지 해준게 4;00
이뱡기가 딜레이 되서 5시쯤 오고,,,말레공항가니 보딩싸인은 뜨는데 게이트 클로즈라고 @.@ 
완전 멘붕멘붕,,,,공항카운트에선 포인트로 발권한건 자기들이 해줄수 있는게 없다고,,,,수상비행기측 아저씨는 네돈 쓰고 힐튼 통해서 림벌스 해준다고...
티모빌 데이타는 안터져주시고....미치는줄...힐튼 쪽 사람 두사람이 손님들 케어 해주는데...정말 성심껏 도와 주는데 그들도 뭐 그닥 실질적 도움은...
 
힐튼 총각한테 전화 빌려서 aa 한국 콜센터에 연락하니 주말이라 영어권으로 넘어가면서 다음날 아침 비행기편으로 해줄수 있다고....아니되오..
다시 싱가폴 콜 센터로 연결해서 상황 설명하고 두시간 후 에디하드 비즈 자리 있으니 해달라니...오에...이 아저씨 일처리 정말 깔끔하게 해주시네요...
맨붕에 정신이 하나없는 와중에 힐튼총각과 싱가폴 콜센터의 도움으로 무사히 아부다비로....순간 지옥을 맛봄,,,,
다른때 같았음 팔짝 뛰었을 (도움은 안돼면서)울 신랑 내 근처는 얼씬도 하지않으면서 뒤팔짱끼시고,,,불 구경...
전화기 빌려준 힐튼 총각이 넘 고마워서 $50정도 팁줄까 생각중인데..팁주라하니 쪼잔하게 $5줘서 이차멘붕,,,,
아저씨 그러면 아니되오.....
 
천국과 지옥을 오갔지만....
 
결론. 기회가 되면 .다시 가고 싶다...
 
그냥 생각나는대로 적어 봤어요...몰디브 후기들을 상세하게 올려들 주셔서...그냥 간단하게
아이고 사진 올리가 젤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