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은 그래도 준비를 잘 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망한 것 같습니다.

참울타리 2020.03.08 14:48:18

 

 

 오늘 젊은 환자가 폐렴으로 와서 직접 환자 보기 전까지 이게 코로나 지역 감염 케이스가 아닌지 심각하게 고민했습니다. 호흡기 내과 의사가 이미 방호복 입고 코로나인지 아닌지 물어보고 격리 조치 해제했다고 합니다. 그 질문지 봅니다. 지역 감염에 대한 고려는 저연혀 없습니다.

 

 어제 근처 병원에 환자가 세 번 응급실 가서 검사를 요구했는데... 다 그 가이드라인에 안 맞는다고 거절해서 세 번째 감사했을 때 양성 나왔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방호복은 아니더라도 이런 경우는 의료진의 보호를 위해 N95 을 끼고 들어가서 물어봐야지 했는데... 격리 조치 안 된 환자 보는데는 N95를 제공할 수 없답니다... 이거 완전 맨붕입니다. 마스크 대란이 환자 보는데 영향이 있을 줄은 생각치 못했습니다.

 

  아무튼 의사 재량에 따라 검사 가능하다고 방송에서 나오는데... 그 검사를 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단계를 생각해 보면 검사하지 말란 이야기 같습니다. 그냥... 오늘 일을 겪고 아... 트럼프 행정부는 지역감염 되어서 적당히 죽을 사람 죽고 아님 말고 애티튜드인 건 알았으나. 이건 그냥 망했네요... 사람 여럿 죽어나가기 전까지 아마 눈 하나 깜짝 안 할 듯 싶습니다. 차라리 한국이 더 안전할 듯 싶습니다. 그래도 병원은 제대로 돌리게 플랜이 제대로 짜인 줄 알았는데 속았습니다.

 

 플루 스왑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검사 의뢰 절차를 간소화 해야 할 거 같은데... 이건 검사 내면 공공의 적이 될 분위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