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모 의대 교수로 엊그제 상을 당했습니다
근무하는 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빈소를 차렸는데
조문객 사절은 기본이고
대구 사는 막내 동생을 못오게 했다 합니다
막내는 당연히 울고 불고 난리인 데
어쩔수 없답니다
명색이 의사인데 남에게만 방역 등등을 강요할 수도 없고
확진자 나오면 말 그대로 즉시 병원 폐쇄랍니다
언론을 통해서 접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장례식에 직계비속까지 못오게 하는 것을 보니
새삼 심각함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