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diy집수리(4): Self-Leveling Underlayment cement

크레오메 2020.03.10 17:14:29

오메집수리(4): Self-Leveling Underlayment cement

 

퇴근 40분전! 오늘도 올립니다

오늘은 self-leveling cement입니다.

 

얘도 나름대로 그렇게 어렵지는 않아요. 근데… 문제는 좀 번거로워서 그렇죠.

 

요즘 화장실 A-Z 레노베이션을 하고 있는데 제일 문제가 되는게 

 

다름이 아니라 바닥이더라고요.

 

아시다시피 뭘 넣으려고 해도 위아래가 흔들거리니 

 

뭐라도 제대로 들어갈 수가 없고 하니 

 

 

고민에 고민을 하다 그나마 쉽게 접할 수 있는 시멘트를 이용한 수평 맞추기를 시작합니다.

 

근데 또 시멘트를 그냥 넣으면 무게가 쏠렸을 때 깨질 수 있다네요.

그걸 방지하는 장치도 넣었슴다.

 

 

 

일단 준비물.

1. 바닥 잘 접착할 수 있는 프라이머

2. 시멘트

3. 시멘트랑 잘 엉겨붙을 수 있는 메탈 매쉬

4. 메쉬 짜를 가위

5. 시멘트 수평맞추게 하는 핸들, 프라이머 펴바를 빗자루, 시멘트 마무리할 핸들, 수평잡는 자 등

6. 시멘트 믹서

7. 시멘트 믹서 툴 (원래 드릴로 했는데 팔아파서 이번에 코드로 된거 싼거 샀슴다)

 

 

도무지 이해 안갔던건 왜 시멘트 그냥 덧대면 되지 뭘 그렇게 꼼꼼히 하냐 한거죠.

오메: 야 왜 이렇게 뭘 세워라 네워라 하며 층층이 쌓냐

동거님: 니가 생각하는것처럼 대충 움직이는게 아녀

오메: 왜

동거님: 시멘트가 엉겨붙긴 한데 얘가 시간이 지날수록 뭉치니 그걸 딱 잡아줄게 없으면 안되는거여

오메: (한귀로 듣고 흘리고) 어

 

1. 프라이머를 떨궈요. 

약간 그니까 액체로 된 풀같은건데 바르자마자 미친듯이 문대야 합니다. 

제가 산 브랜드는 문대고 2시간 지나면 도포 가능하다 하더라고요? 

일단 이렇게 보내고 그날 일 끝!

 

 

2. 다음날 바닥이 찐덕거리는 걸 확인한 후 원하는 방향에 맞게 매쉬를 바닥에 붙입니다.

일단 메쉬를 붙이고 나서 바닥위를 걸어다닐 때 이상한 소리가 나면 아직 잘 엉겨붙지 않은 거니 못질을 더 하셔야 함. 

처음엔 드릴로 드라이월 스크루 박았는데 그것도 귀찮아서 네일건을 사서 그냥 탕탕 때렸슴다. 조금 무겁고 시끄러우니 소리에 예민하시면 귀마개 하시길!

 

 

3. 시멘트를 정해진 비율에 맞춰 물과 섞슴다.

물과 섞는것도 정해진 비율이 있더라고요. 

일단 적어둔 프라이머가 5와 3/4 가 필요한지라 다쓰고 남은 병 남겨뒀슴다 

한 시멘트가 예쁘게 쭈루룩 떨어질때까지 약 2-3분간 섞습니다.

 

4. 그리고 잘 도포!

 

편리함을 위해 여러분께 첫 처녀작(?) 인 유투브를 공개합.............. 잘 안나오면 우쩌지? 

 

에잇 일단 세시간 뒤에 다시 수정할게요. 안뇽!

링크만 올려놓고 갑니다.. 역시 실패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