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집은 쉬는 곳이었습니다
중고등학교 때는 학교에서 야간자율학습, 이후엔 학원, 독서실, 시립도서관
대학교 때는 학교 도서관, 시험기간에는 학교 도서관 - 수면실 무한 반복
그 이후엔 연구실, 사무실 등등 감사하게도 늘 마음껏 일하고 공부할 수 있는 독립된 공간이 허락되었습니다
카페에서 일하시는 분들을 보며 항상 대단하다고 생각했구요
진정한 고수는 장소/도구를 탓하지 않을테니 전 하수인가 봅니다
재택근무 3주차인데 능률이 생각보다 오르지 않네요
혹시 재택근무 팁이 있다면 공유해주실 수 있을까요?
책상 주변을 깔끔히 치우고,
나름 멀끔히 차려입고 자리에 앉으며,
일할 땐 뽀모도로 타이머를 맞춰놓고,
식사는 꼭 식탁에서 하고,
하루에 한 번 운동하고 있습니다.
집도 일하는 곳이라는 인식의 전환이 이루어져야 할 것 같은데 마음처럼 쉽지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