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회사는 manufacturing 회사이구요 (대충 10B revenue) 저는 회계 부서에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 CEO 가 meaningful cost reduction 이 있을거란 아주 긴 글을 보내고 바로 좀전에 department meeting 이 있었네요.
지난주만 해도 저희 회사가 medical 쪽에 물건 공급하는 부서가 꽤 크게 있는지라 우선은 people 에는 touch 안할려고 한다고 했는데, 뭐 어쩔수 없는거겠죠 상황이 이러하니-
전체적으로 우선 두달 동안 401k match 없고, merit increase 없고, hiring freeze, 부서에 따라 seperation from the company (-_-), furlough 혹은 20% paycut (그대신 work hours 도 20% reduce) 이라 하네요. 각 부서마다 cost reduction 할당량이 내려왔나봐요.
저희 부서는 워낙 outsourcing 하는 프로젝트가 많아서 그걸 in-house 로 하는대신 paycut 이나 layoff 는 안한다고 해서 한편으로는 다행이기도 하지만 밖으로 돌리던 상당량의 프로젝트를 우리끼리 북치고 장구쳐서 할 생각을 하니 눈앞이 깜깜합니다. 처음에는 20% paycut 될줄 알고, 아 mortgage 회사부터 전화해야겠구나.. 싶었는데, 또 막상 paycut 을 안하는대신 프로젝트가 늘어난다니 그것도 즐겁지는 않네요. 하지만 잡이 있는걸 감사히 해야하는거겠죠?
더 힘드신분들도 많을텐데 한번 주저리 올려보았습니다. 요즘 더이상 안 우울해지려고 노력중입니다ㅠ 모두들 건강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