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팔기 (주차장에서 사고 이력)

카카오 2020.06.15 19:51:25

안녕하세요, 미국에서 차 사고에 대한 경험이 없어서 여러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몇 달 전, 코로나로 스테이앳홈 하고 있을 때 차를 잠깐 이용할 일이 있었습니다.

 

차를 운행하다 차에 꽂힌 명함을 발견하기 전까지 전혀 사고가 난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했는데요.

 

그 명함은 주차장에서 누군가 주차되어 있는 저희 차를 박고 폴리스에 리포트를 해서 경찰이 케이스 번호와 함께 남겨 놓은 것이었습니다. 

 

열받기는 했지만 차 번호판이 약간 찌그러진 것 말고는 별로 티도 안나고 코로나 때문에 뒤숭숭한 판에 정비소에 가기도 그래서 그냥 넘어갔는데요. 

 

차를 팔려고 VIN을 넣어 견적을 받아보니 사고경력 때문에 시세보다 1100불이 넘게 깎여있었습니다. 

 

이 사고 이전에는 몇 년 동안 완전 무사고였는데 황당하더군요. 

 

같은 아파트 주민인 것 같은데 그냥 메모나 남겨놓지 살짝 박은 것 때문에 경찰에 신고까지 한 사람이 정말 야속하기도 했구요.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 사람쪽 보험사에서 커버할테니 뭐라도 고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몇 주 후에 팔 건데 괜히 보험회사 연락하는 것이 번거로우니 그냥 넘어가는게 나을까요?

 

경험있으신 분 소중한 경험 공유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