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에 코스코에서 구매한 건해삼 (dried sea cucumber) 이용기입니다. 인터넷 구매도 가능합니다.
막상 사다 놓았지만 선뜻 해 볼 용기가 나지않다가 코로나로 집콕하기 직전에 친구가족과 식사할 일이 있어 도전해 보았다가 실패했습니다.
건해삼 손질법은 포장지를 따랐습니다.
1)찬물에 담가 냉장고에 3일간 불린다. 이 때 하루에 한번씩 물을 교체한다
2)3일이 지난 해삼을 냄비에서 30분정도 삶는다. 젓가락으로 찔러서 들어가면 찬물에 식혀 원하는 요리에 사용한다.
딱 시키는대로해서 해삼요리를 만들어보았는데, 바다비린내가 어찌나 심하게 나는지 저희도 그렇고 손님도 그렇고 맛만보고 말았습니다.
그러다 지난 주 팔보채사진을 인터넷에서 보고, 다시 한번 해 보자 싶어 1)2)의 과정을 다시 반복한 후, 이번에는 삶아서 식힌 해삼을 솔로
박박 문질렀습니다. 그랬더니 어마어마한 부유물이 떨어졌습니다. 깨끗하게 물로 씻은 해삼을 다른 해산물, 야채와 함께 볶아 먹으니
이번에는 꽤 먹을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