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 보너스 항공권 발권

cfranck 2009.10.28 17:35:10

 한동안 리플만 달다가 오랜만에 글을 올려봅니다.

 그간 쌓기만 하던 마일리지를 최근들어 좀 쓸 일이 생겼더랬습니다.
 한번은 대한항공, 또 한번은 AA (JL 구간 포함) 로 각각 한미 왕복이었고요.
 두 경우 다 편도 두번으로 나눠서 끊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직접 결제한 대한항공과 달리 AA는 발권 수수료를 두번 내야하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왕복 일정 전부를 미리 정할 수가 없는 상황에서는 참 좋더라고요.

 근데 AA 보너스 발권 수수료가 원래 50$이나 했나요?
 저는 한 20$ 정도 나오는 줄 알고 있었거든요. 
 저렇게 많이 붙는줄 알았다면 그냥 왕복을 전화 한통에 해결하고
 복편만 나중에 변경하던지 할걸 그랬나봅니다.

 (이런 경우에는 수수료가 어떻게 처리되나요?
  예약 변경 전화시 수수료가 다시한번 붙나요?
  그리고 보너스 티켓을 취소하면 발권 수수료는 날아가고 택스만 돌려받나요?
  이런 경우 마일리지는 도로 잘 들어오겠죠? 
  근데 보너스 왕복 여정중 복편만 취소할 수도 있나요?)
 
 암튼 주인장님께서 AA로 한미왕복 보너스 발권시 전화 상담이 오래 걸릴 수가 있으니
 헤드셋을 준비하는 편이 좋을거라는 말씀 하신게 생각나서 좀 긴장했습니다만,
 미리 태평양 횡단편 좌석 상황 및 한일간 좌석 상황을 따로 확인해 둔 뒤여서 그랬는지
 (한일간 좌석은 한국 온라인 여행사에서 유상 잔여좌석을 확인하는 간접적인 방법이었습니다)
 통화 연결 대기에 약 5분, 실제 발권에 약 5분 해서 두번 모두 10분정도만에 끝났습니다.
 혹은 제가 두번 다 늦은 시간 - 동부 시간으로 밤 12시께 - 에 전화해서 그런건지도 모르겠고요.

 두번째 전화했을때는 좀 황당했던게,
 분명히 홈페이지에서는 LAX->NRT 25K 공제하는 표가 있다고 나왔는데
 상담원은 안보인다고 그러더라고요.
 저는 비지니스로 끊을거였기때문에 쉽게 해결되긴 했습니다만,
 이코노미를 찾는거였다면 당황스러울뻔 했습니다. 이런 경우도 있는건가요.

 쓰고 보니 특별한 내용은 없네요^^
 혹시나 도움이 되실까 하여 경험담 공유 차원에서 올려드립니다~

 지난 몇달간 AA 신용카드로 열심히 달려 모은 마일리지를 보람차게 한번 써보네요 ㅎ
 이게 다 주인장님 덕분입니다 (__) 앞으로도 변함없이 무한한 찬양 드리겠나이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