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개인적인 3가지 올리브 오일 추천

바닐라맛초 2020.07.14 22:45:34

안녕하세요,

 

이번에 제가 그동안 먹어봤던 올리브 오일들 중에서 괜찮았던 제품 몇가지 추천드리고자 합니다.

 

추천글이지만 사실 이 올리브 오일은 이런 점에서 맛이 다르고 이런 건 아니구요.. 그냥 새로운 올리브 오일을 사고 싶은데.. 뭘 사지? 하실 때 참고용으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ㅎㅎ; 

 

올리브 오일을 보관하기에 가장 좋은 용기는 어두워서 빛 투과가 잘 안 되고 페트 재질보다는 병으로 된 재질이 좋다고 합니다. 

 

아마 경제적인 요인 등으로 인해 대용량 제품의 경우 병으로 된 제품을 찾기가 힘든데 이런 경우에는 다른 용기로 옮겨서 사용하시는 게 낫다고 하네요..

 

제가 읽어봤던 글 중에서는 ceramic 제품을 추천했던 것 같은데 저도 따로 사용해본 적은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하단의 링크들은 회사 홈페이지로 연결됩니다.

 

1) California Olive Ranch

 

이 제품은 제가 올리브 오일에 처음 관심을 가지게 되었을 때 사용했던 제품인데요. 한 동안 기본 제품라인을 100% California Olive Oil이라고 밀어주었다가 어느 순간 아르헨티나나 다른 나라 제품과 섞인 제품이 되었더라구요. 그 뒤로 다른 제품을 사 먹어보느라 몰랐는데 아예 캘리 100% 제품을 다른 라인으로 출시한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여러 나라의 올리브를 섞은 제품도 나쁘지는 않다고 느꼈는데 그래도 캘리 100%가 저한테는 정말 좋았습니다. 구매난이도나 가격, 품질을 고려해봤을 때 제일 무난한 것 같습니다.

 

2) Monini Originale

 

이탈리아에서 유명한 올리브 오일 회사 중 하나입니다. (그거 하나만 보고 샀던 건 안 비밀) 아이러니하게도 그로서리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제품인 Originale은 이탈리아 스페인 등의 여러 원산지의 올리브를 이용해서 만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만... 1번 제품을 놔두고 굳이? 이 제품을 살까하는 생각은 들었네요. 

 

3) Kirkland Signature Toscano Extra Virgin Olive Oil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제품입니다. 가격이 조금 사악하기는 한데 이 가격에 이탈리아 Tuscany에서 온, DOP였는지 IGP였는지 마크가 붙어있는 올리브 오일을 살 수 있다는 것만으로 용서가 됩니다. 다만 이 제품은 1년에 한 번 정도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게 아마 가을이었던 것 같아요. 최근까지 판매했었는데 얼마 전에 코스트코 가니까 없더라구요.. 좀 많이 사둘 걸 그랬나봐요. 한 번쯤 꼭 사서 드셔보시길 강력 추천합니다.

 

이 밖에도 그리스 산 올리브 오일도 사 먹어 봤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영 아니었습니다. Label에는 award에서 수상했다는 마크가 있었는데 제가 정말 올알못인지 전 영 아니었어요.. 제품이름도 생각이 안 나네요ㅠㅠ

 

혹시 여기 없는 제품들 중에 정말 좋았던 제품이 있으시다면 다 같이 공유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