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1] 발빠른 늬우스 - 에어로 플랜, 11월 8일 부터 새로운 룰 적용

shilph 2020.08.12 01:22:11
이미 에어캐나다에서 예고했던 것처럼, 올해 말, 정확히는 11월 8일부터 적용될 새로운 에어로플랜에 대해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변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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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변화에서 아주 흥미로운 것 중 하나는 스탑오버 허용 입니다. 단 5천 마일만 내고도 스탑오버를 허용하기 때문에, 기존에 대한항공 스탑오버 처럼, 북미 → 한국 (스탑오버) → 동남아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편도 발권이 되기 때문에, 잘만 짜면 세계 일주도 가능하고요. (북미 → 태평양 + 저가 항공으로 동남아 → 인도/중동 + 대서양 → 북미 등등) 아니면 스탑오버를 이용해서 북미 → 한국 (스탑오버) → 동남아 (도착) → 호주/뉴질랜드 (스탑오버) → 미국 같은 코스도 가능할테고요.
 
또다른 흥미로운 부분은 파트너 항공 마일리지 차감입니다. 스타 얼라이언스인 에어 캐나다의 경우 에티하드나 아시아나를 이용할 수도 있을테니까요. 블로그 One Mile at a Time 은 이번 스탑 오버의 예시를 몇가지 들었는데, 그중 흥미로운 노선 중 하나는 뉴욕 → 아부다비 (스탑오버) → 인천 노선으로 일등석 탑승시 14만 5천 마일 (북미/태평양 노선 일등석 파트너 14만 + 스탑오버 5천) 로 가능하다는 것 입니다. 또한 LA → 쿡아일랜드 (스탑오버) →호주 노선의 비지니스 석은 8만 마일 뿐이고요. 따로 노선을 찾아보지는 않았지만, 시애틀 → 인천 (스탑오버) → 동남아/호주 노선의 비지니스석도 8~9만 정도로 되지 않을까 싶고요.
 
마지막으로 캐쉬 + 포인트로 마일리지가 부족할 경우에는 캐쉬로 낼 수 있다는 것 역시 장점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릿츠 칼튼, 아멕스 플래티넘 등은 여행자 보험도 되니, 일부 금액을 이 카드들로 내도 좋지 않을까 싶고요. 이 부분은 좀 더 파봐야 하겠지만, 체이스의 경우 세금 등만 내도 보험 혜택이 적용된 것을 보면, 일부 금액을 해당 카드로 내면 보험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변화는 상당히 괜찮은 변화로 보입니다. 잘 이용하시면 상당히 재미난 노선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요. 에어로플랜은 MR 과 COM (캐피탈원 마일)로 전환 가능하니 잘 모아두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특히 앞으로 에어로플랜 마일 할인은 눈여겨 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변화가 적용이 된다면, 앞으로 한국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MR 과 COM에 집중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저도 좀 공부를 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 출처: Doctor of CreditOne Mile at a Time
 
 
P.S. 게시판에는 이미 @스킴밀크 님께서 짧게 소식을 올려주셨습니다. https://www.milemoa.com/bbs/7791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