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오프후 잡 서치 후기 - 더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toycrane 2020.08.13 21:15:02

약 한달정도 잡 서치 후기 입니다 -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1. 7월 초에 인터뷰연락이 처음으로 왔습니다 - in person 인터뷰

 

그래서 아싸 하고 들뜬마음에 전화 인터뷰 먼저하고 본 인터뷰하러 갔었습니다. 인터뷰는 거의 한시간 정도하고 바로 테크니컬 인터뷰가 예정되있었습니다. 그런데, IT 매니져가 바쁜일생겼다고 추후에 연락해서 하자고 합니다. 그러더니 감감 무소식. 일주일후에 연락와서는 자기들이 원하는 스킬이 좀 부족한거 같다고하면서 미안하답니다. 그런데요, 전 테크니컬 인터뷰를 안했습니다. 그래서 그런가보다하고 말았습니다.

 

 

2. 7월 중순에 다른회사 인터뷰 연락이 왔습니다 - 비디오 인터뷰

 

전화 인터뷰하면서 프로세스를 알려줍니다. 전부 5단계나 되네요. 일단 전화 인터뷰후 2틀정도있다 온라인 코딩테스트 링크를 받았습니다. 좀 떨리는 마음으로 코딩테스트를 90분동안했습니다. 다행히 그들이 원하는 답은 전부 제출했습니다.

 

4일정도후에 테크니컬 인터뷰진행하자고 연락왔습니다. 그리고 일주일후 테크니컬 인터뷰를 90분정도 했습니다. 처음 30분은 전 회사서 일하던거 위주로 질문하더라구요. 나머지 60분은 codepen 사이트를 이용하면서 문제를 풀었습니다. 중간 중간 실수를 좀 하긴했는데 제 생각에 원하는 답은 만들어서 보여주었습니다. 

 

5일후에 연락와서 하이어링 매니져와 인터뷰한다고 연락왔습니다. 그래서 내심 기대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캔디데잇들이 저 포함 3명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인터뷰도 무난히 마쳤습니다.

 

중간 중간 연락이 없어서 어떤상황인지 되게 궁금하게 만들더라구요. 

 

어제 연락이 왔는데 미안하다네요. 다른 캔디데잇으로 결정이 되었답니다. 나름 기대했었는데, 힘 빠지네요.

 

 

3. 2번 회사와 인터뷰하는 중에 다른 회사와의 인터뷰 (한국인 오너 회사) - 비디오 인터뷰

 

2번 회사와는 다르게 프로세스가 아주 빨라보였습니다. 전화 인터뷰하고 본 인터뷰하고 코딩 생플을 보내달라네요. 전 회사서 일하던거를 보내줘도 되나 생각하다 그냥 부분 부분 짤라서 보내줬습니다. 한국인 오너 회사와 인터뷰는 처음이었습니다.

 

오늘 아침 일찍 연락이 왔는데, 미안 하답니다. 다른 캔디데잇이랑 진행하기로 했다고 하네요.

 

 

한 50군데 이력서 넣고 3군데 인터뷰하고 오퍼는 하나도 없습니다. 기운이 빠지고 제 자신이 실망스럽고 멍하니 있었습니다. 그러다 다른 글에도 썼지만, 마스크도 안쓰고 밖에 다녀오고 ... 이제는 예정된 인터뷰가 없습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준비해야되는데 힘이 많이 빠지네요. 와이프는 걱정하지 말라고 위로를 해주는데 와이프한테도 많이 미안해지네요. 현재는 메디컬 보험도 없는 상황입니다. 다행히 severance package는 9월 중순까지는 받을예정입니다.

 

뭔가 힘이 나는 상황이 생기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