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롭게 Airbnb 에어비앤비 호스팅 시작하기

최선 2020.09.01 01:46:57


안녕하세요 최선입니다.


에어비앤비 호스팅 후기를 쓴지가  1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에도 시간이 나는 대로 틈틈이 호스팅을 해서 이런저런 경험도 쌓으면서 수퍼호스트로 계속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혹시 에어비엔비 호스팅 후기가 궁금하신 분은 여기를 참조해주세요 ^^


이번에 정말 많은 새 회원분들이 가입하셨고 늘 마모에서 받기만 해서 혹시 에어비엔비 호스팅을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 도움이 될까 해서 몇 자 적어 봤습니다.

1. 시작
    이 부분이 가장 힘들죠. 뭐든 시작하면 반은 된 거라고 믿는 저로서는 일단 저지르고 보는 편입니다.
    당근 무료고요. 아시는 분 리퍼를 링크 사용하시면 처음 호스팅 끝나고 $25 받는다고 하네요.
    여기 https://www.airbnb.com/d/setup 따라 해보시고 궁금하신 점 알려주시면 아는 대로 답해드리겠습니다.
 a. 사진
    채광이 좋을 때 찍는 것이 좋고요. 가능하면 사진 아시는 분이 해주시면 더욱 효과가 좋겠지만,
    사일못인 제가 찍어서 올렸는데 슈퍼호스트가 된 거 보면 얼추 찍으시면 충분할 듯합니다. 그래도 보기도 좋은 떡이 ....
    그리고 가급적이면 물건들이 안 보이게 하고 찍는 것이 깔끔하게 보이더라고요.
 b. 침구 세트
    전 아마존 베이식 브랜드로 모두 하얀색으로 샀습니다. 가격대비가 정말 훌륭해요. 그리고 침구는 무조건 하얀색이라고 하네요.
    우선 세탁하기도 편하고 사진에도 깨끗하게 나와요. 제 경우는 침구 관련 구매비가 시작 비용의 전부인데 방마다 80불 미만이 들었어요.
    그리고 이건 호스팅 안 해도 내가 쓰면 되니까 망해도 금전적 손해는 없을 듯 싶고요.
 c. 세부사항
    여러 가지 문항들을 확인하고 꼼꼼하게 모든 내용을 적어야 하는데요. 전 하우스 룰에 시간을 많이 쓰고 신경을 많이 썼어요.

     그래서 이 부분을 강조하고 싶어요.  룰을 대충 읽는 게스트는 가급적이면 재고해 보시는 것이 좋더라고요.

     참조하시라고 제 하우스 룰을 첨부합니다. 편하게 고쳐서 쓰셔도 괜찮습니다 ^^


2. 프로모션
 a. 가격
    아무리 사진도 이쁘게 찍고 내용도 충실하게 넣었는데 게스트가 안 오는 이유는 가격이 아닐까 싶어요. 다 아시겠지만, 근처에 에어비앤비 가격을
    조사하고 경쟁적인 가격으로 시작하는 것은 어떨까요? 그런데 문제는 가격이 낮으면 정말 이상한 게스트 문의가 많이 와요. 게스트가 문의하시는 내용을
    보시면 느낌이 오실 거에요.
 b. Fill up
    COVID-19 때문에 세부사항이 더 많아졌는데 하나도 남김없이 충분하게 써넣어야지 리스팅에 제대로 올라가서 게스트가 레이더에 들어갈 수 있어요.
    그러니까 차근차근 모든 내용을 하나도 빠짐없이 넣으셔야 해요. 찍으라는 사진도 많고 넣어야 하는 내용도 많은데 중요해요. 그리고 사회적 거리 두기
    프린트하셔서 집 여기저기에 붙여 두었어요.
 c. 리스팅 타이틀
    전 방이 빌때마다 리스팅 했어요. 에어비앤비에는 블록 기능이 있어서 원하지 않으면 몇 달이고 블록 해서  리스팅 안 할 수도 있고 아니면
    한 달에 하루 이틀도 리스팅 가능해서 제법 편리해요. 제가 사는 곳이 조용한 주택가라서 조용한 밤을 보낼 수 있다고 강조해서 그런지

    대부분 게스트가  조용하게 자다가는 분이 많았어요. 만약 주변에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가 있으면 그것을 강조하면서 리스팅 타이틀을 정해보세요.
 d. 지인 찬스
    전 안 써봤는데 쓰신 분도 있더라는 얘기만 들었어요. 개인이 판단하시는 편이 좋을 듯...

3. 운영
 a. 게스트
    후기에도 썼지만,  커플은 피했어요. 제 경우는 거의 방 위주라서 커플이 오면 서로 불편할 테니까요. 그런데 집 전체를 리스팅 하는
    경우에는 가족이나 커플을 고려 안 할 수 없겠죠? 아니면 방 마다 리스팅 하는 방법도 있어요. 제가 이렇게 방 여러개를 각각으로 리스팅했어요.
 b. 호스팅
    에어비앤비가 호텔보다 나은 점은 내빈 입장에서는 낯선 곳에서도 낯선 느낌이 덜 드는 게 아닐까 싶어요. 혼자 잠만 사러 오는자러오는 게스트도 있지만 제 경우는
    대부분 혼자 출장을 와서 그런지 집에 온 듯한 편안함을 원하는 분이 많았어요. 그런 점이 잘 맞았는지 리뷰도 너무 좋게 써주고 단골도 좀 생겼어요.  침. 이번엔 한국에서 유학 온 대학생과 친구가 되었는데 이런 리뷰도 받아서 기분이 참 좋아용. review2.png 아 그리고 수퍼호스트는 빨리 될 수록 예약이 잘들어와요.  호스팅 하려는 분이 많으시면 이 부분은 따로 글을 써볼게요.

 c. 시간 투자
    초기에는 시간이 제법 뺏기는데요 자리 잡히면 편해져요. 자주 세탁을 해야 하는데 전 그리 힘이 들지 않더라구요. 사람마다 다르겠죠? 내가 쉬운 건 남이 어렵고
    남이 쉬운 건 내가 어려울 수 있으니 상대적이라서. 그런데 방 청소하고 침대 시트 새로 바꾸는데 20분 이내에요. 장기투숙객은 알아서 해요.                                 실내에서는 신발 벗 게 해서 그런지 청소가 간편해서 오래 걸리지 않는 듯한데. 더 빠르신 분이면 15분 이내로 끝내실 듯.
 d. 멀티 리스팅
    저도 방 하나에서 시작하다가 여차여차 두 개를 더 해야 하게 되었는데. Duplicate an existing 기능이 있어서 쉽게 여러 개로 리스트가 하기 쉽더라고요.
    어차피 같은 집이니까 방 사진만 바꾸면 쉽게 새로운 리스팅 작성이 쉬워요.
 e. 세금
    늘 그렇듯이 전문가와 상의를 권합니다~
 f. Fee
   $250에 예약에 $7.74 fee가 붙었네요


한 줄 요약.
새로운 경험을 두려워하시 않고 낯선 사람과 대화가 불편하지 않으시다면 재미있어요.

여전히 안물안굼이시겠지만, 이번에는 COVID-19 특수와 슈퍼호스트의 후광을 받아서 지반 번에 비해서는 깜짝 놀랄 만큼 수입이 생겼습니다. 액수는 $$$$
혹시 궁금하신 점 있으면 아는 대로 답해드릴게요.

 

모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