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쿤 & 카우아이의 추억

Baramdori 2020.09.05 08:21:55

2020년도 이제 거의 끝나가는데 아직도 마모에는 여행후기가 드문드문 올라오네요 ㅠㅠ 마모의 꽃은 아무래도 Priceless 여행후기인뎅…..

 

코로나가 터질거를 예상이라도 한듯이 작년 2019년엔 여행 많이 다녔었네요. 아이들이 아직 학교에 있어서 여행갈수 있는 윈도우가 방학때밖에 없으니  limitation 있지만, 꾸역 꾸역 다녔습니다.

 

땡스기빙때는 칸쿤에 다녀왔어요. 전에 로스카보스에서 하얏지바에 다녀오면서 올인클의 맛을 알아버렸구요. 일단 커리브 해안의 turquoise  바다를 보고싶더라구요~~

 

역쉬, 남가주의 밋밋한 바다만 보다 칸쿤에 가보니  turquoise 칼러가 정말 사람을 설레이게 하더군요~ 동부에 사시는 분들은 좋으시겠어요?

 

처음에 칸쿤에 갈려고 플래닝을 할때는 마모인들의 칸쿤 기숙사인 하얏 칸쿤지바를 노려보았는데, 여기가 아이들이 추가돼니까 하루에 $500정도 나오더라구요. ㅜㅜ 그래서 가성비 좋고 리뷰 좋은데 알아보다가 Fiesta Americana Condesa 곳을 찾게 되었어요. 일단 리뷰도 괜찮았고, 특히 직원들의 서비스가 좋은걸로 유명하더라구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 개취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저흰 여기 너무 좋았어요

 

일단 올인클은 무조건 음식과 술이죠.

 

여기의 장점은:

 

단점은 방이 조금 작은거? 그것 빼고는 없었어요. 칸쿤 호텔존에서 여긴 남쪽에 있어서 파도가 센편인데, 그것 빼고는 불만 없었습니다.

 

Fiesta Americana Condesa 에서 5 보내구 근처에 있는 Crown Paradise 옮겼습니다. 다행히 이틀만 잡아서 견딜만 했는데, 아우, Fiesta 있다가 여기로 오니 힘들더라구요. 방은 거기서 거긴데, 음식과 서비스가 사실 여기는 워터파크가 있어서 아이들 놀리게 하려고 왔는데, , 그것은 나름 성공적이긴 했지만, Fiesta 너무 스포일이 되버려서 정말, 다시 Fiesta 돌아가고 싶더라구요 ㅜㅜ.  가격도 Fiesta 차이도 없었어요. 그래도 아이들 놀만한게 많아서 나름 선방했다고 위안해 봅니다

 

 

칸쿤에서의 꿈같은 시간을 보내고 3주후에 아이들 겨울방학에 맟춰 카우아이에 갑니다. 여기는 저희가 10여년 전에 신혼여행을 곳이에요. 

 

그 때 처음 스노클링을 해봤어요. 유명한 North Shore Tunnels Beach 란데서 스노클링을 하는데 바닥에 camouflage 커다란 광어가 보이는거에요!  한번 잡아서 대장님 좋아하는 광어회 떠줄려다가 파도에 휩쓸려 여기저기 밀려다 와보니 결혼반지가 없어져버려 대장님한테 많이 혼났던 추억이 있어요 ㅜㅜ  

 

반지를 파도에 보내주면서 카우아이 바다에 데고 외쳤었죠!

 

 

바다야! 10년후에 올테니, 반지 다시 돌리도~!!”

 

 

그래서 다시 왔습니다.  

 

 

 

 

반지는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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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쿤에 오자마사 스시바가서 사시미 시켜먹었어요~ 사케가 없는게 옥에 티! 퀄리티는 H Mart Gr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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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걸어본 호텔앞 바닷가...저~~~기 끝에 하얏지바가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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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Orbitz Gold Member 라고 오션뷰로 업그레이드 받았어요 ㅎㅎ Turquoise 바다색깔은 정말 예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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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아침부페. 참치가 맛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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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색깔 예술이당! 원래 호텔존 남쪽이 파도가 센데, 5일중에 이틀은 잔잔해서 놀기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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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고 마시고 또 먹고...시푸드 계열은 다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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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에서 놀다가 심심하면 바닷가 가서 놀고....아...다시 가고싶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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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Orbitz Gold Member 라고 매일 이런걸 가져와서 세팅해 주는데, 이쁘긴 하지만 한번도 먹진 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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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문어가 정말 맛있어요! 좀 cliche 하지만 문어가 입에서 녹아요! 불맛도 엄청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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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htly Entertainment 도 괜찮았어요. 제일 좋았던건 수영장에서 하던 Fire S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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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네 바다색깔은 언제봐도 예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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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덜깨서 이른 아침에 나와서 찍은 칸쿤 선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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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수영장 주변에서 이런 저런 쇼도 하고 먹을것도 주고 그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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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Cevicheria. 낮에만 오픈하는데, 여기 세비체랑 피쉬타코가 예술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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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Ceviche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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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아침 부페. 멕시칸 음식은 다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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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투어예약해서 Tulum 에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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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Tulum 의 사진 포인트죠. 여기 이름을 까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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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에 포함된 집라인과 세노테 수영. Disclaimer: 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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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 패러다이스 워터 슬라이드. 애늘 놀기 좋은건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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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 패러다이스 워터 슬라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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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 패러다이스 집라인. 하루에 한번 밖에 못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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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 패러다이스 Rock Climbing. 이것도 하루에 한번 밖에 못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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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 패러다이스 오션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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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 패러다이스 워터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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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 패러다이스 이탈리안 식당. 뷰만 좋아요. 음식은 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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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 패러다이스에서 만든 아이들 작품~

 

 

3주후에 카우아이에 갑니다. 아무래도 12월달은 우기라 활동할수 있는게 제한적 입니다. 8박 9일로 왔는데, 첨에 3일만 날씨괜찮고 나머지는 꽝이였네요 ㅜㅜ 아무래도 카우아이는 겨울에 오기에는 좀 복불복 같아요. 다음엔 여름에 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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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alau Lookout, Waimea Canyon 신혼여행때 온데 아이들 데리고 추억여행 하면서 다 다녀왔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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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irst Poke in Kauai. 와이메아의 Ishihara Market 에서 샀는데 아주 좋았어요! 이 아이는 Soyu Ahi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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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irst Poke in Kauai. 와이메아의 Ishihara Market 에서 샀는데 아주 좋았어요! Wasabi A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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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imea Canyon. 여긴 날씨가 복불복인데, 다행이 이 날은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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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imea Canyon 에서 내려오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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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일 좋아하는 Hanalei Bay Pier 입니다! 10년전하고 바뀐게 거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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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ni Beach 로컬들이 많이 찾은 North Shore 의 비치에요. 파킹장도 널널하고 시설도 좋고 다 좋은데, Coral 이 거의 다 죽어서 물고기가 없어요 ㅠㅠ 스노클링 꽝! 그냥 놀기엔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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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비치에선 롱보드와 포케만한게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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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ni Be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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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paa Coconut Marketplace 에서 자주 공연하는 훌라 공연단! 앞자리에 앉아있다가 얼떨결에 앞에 끌려나가서 훌라춤 따라하는데 무려 1등 했어요. ㅋㅋ  뭐 4대1의 경쟁이긴 했지만. 상품으로 Cariloha 란 옷가게에서 파는 대나무 재질의 셔츠를 상품으로 받았는데, 이게 완전 좋았어요! 나중에 따로가서 셔츠 더 샀어요. 대나무 재질이라 열이 많은 사람에게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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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지 않아서 주로 남쪽에 있는 Poipu Beach 로 매일 출근했어요.  여기 워낙에 유명한 비치인데도 불구하고 아직 파킹장도 널널하고 좋더군요! 거북이도 매일 비슷한 시간에 출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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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pu Beach, 스노클링 하기 좋아요. 아이들 놀기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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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또 출근한 거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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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먹었던 포케 ㅠㅠ 특히 저 문어와 스캘롭 포케가 예술! 왜 이런 포케는 캘리포니아에 없는걸까요.... 이 포케는 Kapaa 의 Foodland 에서 샀는데, 이 마켓도 몇달전에 닫았더라구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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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uai 에서 젤로 유명한 Smith Family Luau 에 다녀왔어요. 하와이 여러번 왔지만 luau 는 왠지 넘 touristy 해서 해볼 생각을 안했는데, 여긴 좋았어요. 일단 도착하면 기차태워서 여기 가든을 한바뀌 구경시켜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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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링크와 음식이 맛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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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uai 에도 Glass Beach 가 있어요. 근데 시글래스는 못찾고 이런놈을 찾았네요. 요건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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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Poipu Beach 에 출근합니다. 날씨가 계속 안 좋아지고 있네요 ㅠㅠ 거북이도 출근했어요...시간 잘 지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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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waiian Monk Seal 도 출근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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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den Island Chocolate Tour 에 다녀왔어요. 다 제껴두고 긴팔입고 오세요. 버그 스프레이 필요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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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나무. 음...여기 투어는 한번 와볼만 한데, Must See 는 아닌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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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 포케 만찬...다음에 가면 잔뜩사서 냉동해서 가져올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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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오니 크리스마스 다음 날 아침...

 

올해도 산타 할아버지가 오셨네요...

 

 

짧은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