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oom 중고차 판매 후기

라파예트 2020.09.18 01:10:30

최근 중고차 판매 후기들이 많이 올라오는 것을 보고 가지고 있던 차를 한 대 팔기로 하였습니다. 

8월 말 경 Carvana, Vroom 등 마일모아에서 자주 언급되는 업체들에 모두 견적을 내 보았는데

 

Carvana 약 $4,300

Vroom 약 $4,700

다른 업체들 대략 $4,000 초반이 나왔습니다. 

 

Vroom이 일처리가 빠릿하지 않다는 글을 보긴 했지만 돈이 급하게 필요한 상황은 아니라서 이 업체를 통해 진행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3일 정도 지나니 갑자기 $5,200 로 오퍼를 올려주네요. 

혹시 차량 판매가 급하지 않으시면 견적을 내고 한 번 기다려 보시는 것도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8월 26일 $5,200 오퍼를 수락하고 나서 바로 관련 서류를 업로드 하였고,

8월 27일 타이틀을 보낼 Fedex 라벨을 받고 DocuSign을 통해 paperwork도 마쳤습니다.

8월 28일 타이틀과 여분의 키를 Fedex로 보냈습니다.

8월 31일 조만간 차를 픽업할 것이라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9월 02일 트럭 트라이버에게 전화가 와서 집 근처에서 만나기로 한 뒤 차를 넘겨주었습니다. 차 외관을 열심히 살피고 사진도 찍었지만 트집을 잡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자신의 과실을 증명하기 위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시운전도 안했고요. 

집에 돌아오니 트럭 회사에서 Bill of Landing 이라는 서류가 이메일로 와 있었습니다.

이 서류를 이메일로 Vroom에 넘겨주자 당일날 바로 체크를 보냈다는 답장을 받았습니다. 체크는 다음날 도착했습니다.

며칠 후 사이트에서 검색해보니 $6,950 정도에 팔고 있네요. 

 

제 경우는 일처리가 빨리 되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경험이 조금씩 다를 수 있겠지만, 중고차 판매하려는 분들 중 돈이 급한 상황이 아니고 가격도 잘 쳐준다면 Vroom도 나쁘지 않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