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으로 이직, 귀국: 조언 부탁드립니다.

보리보리 2020.09.30 06: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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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들 감사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같은 고민을 하셔서 좀 놀랐네요. 혼자라면 한국에 가겠지만 가족들을 생각하면 (특히 아이들) 남는게 더 나을 것도 같고..

 

R2인데 공학계열이고 연구에도 많이 중점을 둡니다. 학생 수급이 쉽지는 않으나 다행히도 박사생들이 잘 뽑은거 같네요. 오히려 한국가면 아무래도 연구하기 힘들고 티칭 위주가 될것 같아서 걱정이긴 합니다. 

 

연금생각은 해본적 없었는데 확실히 그건 미국쪽이 메리트가 있겠네요 감사합니다.

 

코로나 이후로 저도 하루하루 버티는 느낌입니다. 보람도 못느끼겠고 이전에 미국의 교수직의 장점이 많이 사라진거 같아서 (학회 못가는것도 크기도 하고..) 한국 가족들과 같이 있고 싶은 생각도 크고요 (막상 가서 자주 보면 후회할지도..^^;;;) 영어에 대한 스트레스가 큰것도 한 몫하는거 같습니다. 이건... 계속 스트레스네요... 사실 미국생활을 도피하고 싶은게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아직은 정말 50:50 인거 같습니다. 그래도 달아주신 답글들 많이 참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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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 남기네요. 코로나 때문에 다들 많이 힘든거 같은데 다들 잘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최근에 한국 교수 자리를 제안 받아서 많은 고민중에 있습니다 (사립대 수도권). 미국 r2 교수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영주권자이고 연봉도 나름 잘받고 있고요... 태뉴어도 문제 없을듯 합니다.

 

근데 한국에서 제의가 오니 많이 흔들리네요...지금 코로나 사태때문에 더 그런거 같고요...... 결론을 내리기 힘드네요 

 

아무래도 연봉 vs 생활 여건 vs  워라벨 등이 큰 문제인것 같습니다. 미국 생활의 회의를 느끼는 것도 크기도 하고요. 

 

마모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