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카드계 상황에 대한 잡담 및 정리

shilph 2020.10.05 20:44:21

일이 바빠서 대충 써봅니다. 연말이라서 그런지 예상대로 카드오퍼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2개월간 카드 전략에 주의해주세요.

 

체이스

    * 비지니스 카드 승인 가능성 UP

    * 개인 카드 승인 가능성 Down: 대부분 이유가 "카드가 많아" "체이스 계정에 돈이 없어" 가 제일 많은 듯 합니다. 

        - 추천 방법: 5/24 이하에서는 신청 주기에 신경 써 주시고, 기왕이면 체이스 체킹을 열어서 최소 수천불 이상 넣어두길 권장합니다. DD 를 바꾸셔도 좋습니다

    * 최근 오퍼가 좋은 카드가 많이 나오는데 매칭은 안해주고 있습니다. 역대급 오퍼와 같은 수준이라면 기다려보셔도 좋겠습니다

    * 최근 핫한 오퍼는 메리엇 바운드리스 숙박권 5장, 사프 8만, IHG 14만+50불 크레딧 (역대급과 동일) 입니다.

        - 메리엇은 10/15 까지입니다. 달리실 분은 빨리 달리세요

    * 오늘 (10/5) 사리 관련 무언가 업데이트가 있을 것이라는 루머가 있습니다.

        - 사리 10만 가능성... 은 좀 낮겠지만, 일단 두고봐야겠지요. 참고로 사리/사프는 둘 중 늦게 연 카드의 보너스 받고 48개월 후 입니다. 주의하세요

    * 5/24 가 없어질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그냥 포기하세요

    * 요즘 체이스 리텐션이 좀 자주 보입니다. 잘 확인하세요

    * 플렉스/언니를 여시는 것보다 역대급 오퍼를 여는게 낫습니다. 플렉스를 열고 x5 카테고리 + 그로서리 x5 를 받는 것도 좋지만, 사프 하나를 열고 다른 카드를 나중에 또 여는게 앞으로도 좋습니다.

    * 앞으로 체이스 전략에 조금 수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UR 을 모아서 여행을 갈지, Pay yourself back 으로 캐쉬백을 노릴지 생각해 보세요. 개인적으로는 여행이 좋다고 보지만, UR 이 애매하게 남으신 분들은 이걸로 털어버리세요

    * 개인적으로 앞으로 나올 가능성이 있는 딜

        - 하야트 6만 혹은 무제한 숙박권 2장 혹은 스펜딩이 적은 5만

        - UA/BA 10만. 다만 스펜딩은 이전 2만불이 아닌 좀 적은 수준으로

        - 사리 8~10만

 

아멕스

    * 아멕스는 요즘 레퍼럴 딜을 풀고 있습니다. 기존에 레퍼럴로 재미를 좀 본걸까요? 그린 5만, 골드 6만, 플랫 7만 5천, 에브리데이 2만 5천, 에브리데이 프리퍼드 3만 등이 유행입니다. 

        - 레퍼럴은 부부간에도 가능합니다. 배우자에게 레퍼럴을 주시면 추가 포인트죠. 아이에게 줄 수도 있습니다. 추가로 카드별로 레퍼럴이 되서, 맥스를 채우면 다음 카드로 레퍼럴을 주시면 됩니다

        - 종종 레퍼럴로 열면 팝업이 뜨기도 합니다. 공홈 링크도 확인하세요

    * 그 외에도 종종 나오는 평생 한 번 문구가 없는 오퍼가 나오기도 합니다. 저는 안나오더라고요 ㅠㅠ 이걸 잘 받는 특별한 방법은 아직 알려진게 없습니다

    * 아마존 MR 프로모션이 요즘 자주 나오니 MR 카드를 하나 만들어 두시는 것은 좋은 방법입니다. 다만 아멕스 크레딧 카드 제한 4장에 주의하세요. 

    * 아멕스에서 특별한 연말 상품은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요즘 역대급 오퍼 주기가 자주 보이고, 리텐션 보너스도 후하다고 합니다. 아멕스의 전략은 신규 고객 유치도 있지만, 기존 고객들에게 떡밥을 주는 방식으로 가는거 같습니다.

    * 개인적으로 앞으로 나올 가능성이 있는 딜

        - 메리엇 브릴리안트/비지니스 10만

        - 힐튼 애스파이어 숙박권 2~3장

        - 골드 7만, 플랫 9만

 

바클레이

    * 바클레이는 신규 카드를 만드는 것을 전략으로 삼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최근 윈담 카드가 나왔고요. 

    * 다만 큰 변화는 없습니다. 여전히 6/24 소프트룰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바클레이는 한 번 캔슬하거나 스펜딩이 훅 없어지면, 내부적으로 레드플래그가 뜹니다. 바클레이 카드를 만드실 분들은 주의하세요

 

시티

    * 시티는 요즘 스펜딩 보너스를 집중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프리미어/AA/Sears 카드 등에서 얼마 이상 사용하면 추가 보너스 혹은 일부 카테고리 추가 적립을 주 이벤트로 하고 있습니다

    * 시티는 24개월 (AA 카드는 48개월) 룰이 있으니 주의해서 여셔야 합니다. 이걸 응용한 두방치기도 알려져 있지만 리스크가 있지요.

    * 혹시라도 시티 카드를 만드실 분들은 프리미어/더블캐쉬/리워드+ 로 최대한 포인트를 모으는 방법을 이용하시고, AA 를 노리시는 분들은 바클레이 AA 부터 만들고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캐피탈원

    * 오늘 이야기가 나왔지만 캐피탈원에서 레퍼럴 보너스가 생겼습니다. 캐원 벤쳐 등이 있으신 분들은 확인해 보세요.

    * 캐원은 큰 변화는 없어 보입니다. 원래 프리미엄 (사리/아플) 같은 카드가 나올 것 같은 이야기가 있었는데 아직 별다른 업데이트가 없네요.

    * 앞으로도 캐원에서 카드 2장 룰이나 6개월 룰을 없앨 가능성은 낮아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캐원 카드들은 크게 권하고 있지 않습니다

 

기타

    * 메이져 급 이외에 요즘 눈여겨 봐야할 것은 BoA 같습니다. 알라스카 항공 오퍼도 잘 나오고 있고, BoA 전략인 "자사 계정이 있는 사람에게 로열티를 주는" 방법이 잘 먹히나 봅니다. BoA 체킹 하나 만들어 두시면 나중에 좋을지도요

    * 웰스파고는 큰 변화는 없는데, 웰스파고가 아멕스 로고 카드가 나오기 때문에 아멕스 오퍼를 잘 쓰시는 분들은 살짝 엿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번 샵 스몰 오퍼는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합니다

 

 

 

아마도 올 10월 달에 연말을 앞두고 다양한 오퍼/프로모션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부터 카드를 만들게 해야 연말 선물 + 가족 방문 등을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5/24 미만이신 분들은 체이스 딜들을 잘 따져보세요. 개인적으로 메리엇 오퍼는 정말 최고 중 하나라고 봅니다. 다만 내년 여행이 이전과 같을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코로나 상황과 앞으로 변화에 대해서 좀 생각해본게 있기는한데, 이건 그냥 개인 의견 수준이고 내용도 길어서 일단 패스 합니다

오늘 사리 관련 포스트가 있나 열심히 보는데 잘 모르겠네요. pay yourself back 부분과 몇가지 추가 혜택이 주 내용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보지만요

UR 과 MR 중 뭐가 더 낫냐? 체이스 포기하고 아멕스로 갈까? 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제 답은 "난 둘 돠" 입니다. 포인트는 적어서 못 쓰지, 많아서 못 쓰는 경우는 드물지요. UR 의 최대 장점인 체이스 여행 싸이트에서 UR 로 결재하는 것과 pay yourself back 을 잘 쓰시면, 카드 만들기 싫어하는 배우자를 꼬실 방법이 될 수도 있습니다. "사프 열면 1천불 그로서리에서 쓸 수 있어" 라던가요.

어떤 것이건 포인트는 최소 20만 포인트를 목표로 모으시면 좋습니다. 다만 힐튼은 최소 40만을 목표로 모으시길 바라고요. 3~4인 가족 기준으로 한 포인트를 그 정도 모아야 "유의미"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권해보자면, "세상에 바보 같은 질문은 없다" 라는 점과 "검색을 여러가지로 해보세요" 라는 점 입니다. 

누구나 초보인 때가 있었고, 누구나 모르는 질문이 있는 것 입니다. 그렇기에 바보 같은 질문은 없는 것이지요. 질문하는 것을 부끄러워 하지 마세요

다만 질문 전에 검색을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상당수의 질문이 반복되는 것도 있지만, 질문을 자세히 할수록 돕기가 쉽기 때문이지요. "내가 검색한 것은 어떤 것이고, 어떤 정보를 알겠는데, 이 부분은 확실하지 않아서 질문합니다." 라는 내용이 되면 쉽겠지요

예를 들어서 "한국 가는데 어떻게 가야 싸요?" 라는 질문과 "제가 내년 4월에 한국을 가는데, 출발은 SFO 에서 하고, 제가 있는 포인트는 XYZ 가 있습니다. 마모에서 검색해보니 UR 를 UA 로 옮길 수 있다고 해서, UA 로 검색해보니 왕복 10만인데, 더 좋은 방법은 뭘까요?" 라는 질문은 답변의 질이 달라지지요. 그리고 그렇게 자세하게 정성껏 질문한 사람에게는 정성이 들어간 답변이 쉽게 나오겠지요 :)

 

 

여러모로 이상한 2020년이지만, 최대한 슬기롭게 헤쳐나가시길 바래봅니다.

 

 

 

P.S. 지난 토요일부터 "러브라이브 니지가사키 학원 스쿨아이돌 동호회" TV 애니메이션이 방영되기 시작했습니다. 스쿨아이돌 페스티발 올스타즈 게임 스토리와는 조금 다르지만, 큰 차이는 없지 않을까 싶네요. 아무쪼록 남은 3개월간 많은 관심과 응원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흥해라 러브라이브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