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 한참 쓰고 올리려고 보니까 취업영주권 개악 문제로 분위기가 많이 않좋네요...ㅠㅠ
부디 관련되시는 분들 모두 지혜롭게 잘 헤쳐나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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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이면 50번 넘게 있는 수요일인데 오늘따라 시간이 너무 더디게 가서 4년여 마일모아 정산 한번 해봅니다.
편의상 P1,P2 합산했고 지금 스펜딩 중이거나 1달내로 만들 카드의 싸인업 보너스까지 포함입니다.(많아 보이려는 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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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이스 UR ]
잔고 : 10만
사용 : 36만
[ 아멕스 MR ]
잔고 : 24만
사용 : 3만
[ 시티 Thank You ]
잔고 : 6.5만
사용 : 6.5만
[ United Air ]
잔고 : 23만
사용 : 35만
[ Hilton ]
잔고 : 72만 / 숙박권 3
사용 : 53만 / 숙박권 1
[ Marriott ]
잔고 : 32만 / 숙박권 1 / 7박권 1
사용 : 22만 / 숙박권 3
[ Hyatt ]
잔고 : 5만 / 숙박권 2
사용 : 13만 / 숙박권 4
[ IHG ]
잔고 : 7만 / 숙박권 2
사용 : 15만 / 숙박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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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포인트당 1센트, 숙박권 1장당 $100 로 대~충 계산해보면
잔고 : $18,850.00
사용 : $17,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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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는 분들에 따라 저 숫자들의 의미가 제각각 이겠지만요.
저같이 게시판에서 웃고 떠들고 노는게 다인 사람이 설렁탕면 따라만 다녀도 이정도는 할수 있다는 거구요.
그리고 넘버보다 더 중요한게 있는데 확실히 4년전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었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거라는 느낌?
몰랐던 것들을 자연스럽게 알아가는 재미와 더불어 나빴던 습관들이 저절로 개선되는게 참 신기합니다.
업무관련 빼고는 노트를 해놓는다거나 하는 사람이 아니었는데 어느덧 5/24 엑셀 시트도 만들어서 매일 들여다 보구요.
(작년까지만 해도 체이스 인리나면 아 내가 오이사구나 했거든요)
목표가 같은 게임을 같이 하다보니 부부사이도 더 좋아졌어요.
이런저런 프로모/소소한 딜까지 재미로 줍줍 하다보니 귀차니즘도 많이 사라졌는데... 대신 좀 쫌생이 된듯도... 머리도 좀 빠지는것 같고...
부작용도 있기는 한데 아이들이 이제 호텔조식 잘 안먹고 놀러가자하면 호텔 별 몇개짜리냐, 비행기 일반석 탈거냐 묻는 정도요.
글을 쓰다 보니 하고 싶었던 말이 희미해져서 자꾸 횡성황소 하는데요. 잡답이니까 좀 봐 주시고...
모두들 즐거운 가운데 마일부자 되시길 바래요. 그 전에 마음부자 먼저 되시는거 잊지 마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