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일 오픈한 그랜드 조선 부산

빛나는웰시코기 2020.10.10 21:35:49

10/7일 오픈한 신생 호텔 그랜드 조선 부산에 다녀왔습니다.  

 

(아직 후기가 적은 신상호텔 얼른 마모에 공유하고 싶었어요!)

 

1988년 처음 들어선 이 호텔은 구 부산하얏->매리어트->노보텔 이었던 건물인데 신세계가 인수한 이후 

 

내부를 싹 다 고쳐서 5성급 새 건물 느낌이 납니다. 직원들 친절이 과할 정도였어요, 저 호텔 밖에서부터 방 안까지 에스코트 받았습니다. 친절로 승부 보는듯해요.

 

위치는 소문대로 최강이고 오션뷰 좋다던 소문대로 뷰가 너무 괜찮았어요.

 

10/8일 체크인 했고 오프닝 전 이벤트로 10만원 식음료권 주는 'MORE TO TASTE' 라는 패키지

 

디럭스 오션뷰 패밀리 룸으로 갔습니다. 프리미어 룸 이상 부터 라운지 무료이용권 2매, 사우나 무료 2매가 나옵니다.

 

코로나 때문에 11일까지는 사우나 이용 금지입니다. 다음주 부터 재개 할것 같아요.

 

저는 미리 이메일 보내서 22000원 가격으로 (원래는 44000원인데 투숙객 50퍼 할인적용) 다음에 쓸수 있게 해주겠다는 노트를 받았어요.

 

슈페리어, 디럭스, 프리미어 순으로 비싸지는데 여기 후기보니 키즈 스윗이 넓고 좋아보였어요. 아기들 데려오기에 좋은 곳 같습니다. (수영장에 애들이 한가득..)

 

10월달 한정으로 조 말론 어메니티킷 나가고(향 엄청 좋음. LIME BASIL MANDARIN) 객실상태도 깔끔하고 좋고.. 방 안에는 새 건물 시공 냄새가 나진 않았지만

 

수영장이라던지 좀 밀폐된 구석에서는 공사 냄새가 심하게 났습니다. 저는 체크인 하면서 공기청정기를 부탁했는데 여분이 있어서 받았어요,

 

인피니티 풀 상태가 너무 좋고 물도 냄새 안나고 깨끗했구요 (당연히 오픈한지 하루 지났으니..)

 

온수풀이라 살짝 따땃했습니다. 근데 10월이라 그런지 바람 맞으면 추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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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 들어오면 자동 체온 측정기로 체온 측정후, 왼쪽 방 안으로 가서 체크인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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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 오후 1:40분에 도착해서 얼리 체크인을 했어요.

오픈한지 이틀째라 대기 없이 오션뷰 디럭스 패밀리룸 바로 준비해 주셨습니다.

오늘 다른 후기 하나 보니 얼리체크인 안해주고..(;;) 3시에 오면 4시까지 체크인 대기해야하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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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 하는 바로 앞에 컨시어지가 붙어있습니다. 여기서 짐 맡아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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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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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 권을 받았습니다. 이건 아리아 런치 뷔폐에서 썼습니다.(뷔페 진짜 후덜덜 굉장한데 그건 따로 후기를 올려야 할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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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로 들어올때 오른쪽에는 베이커리와 라운지 바, 아리아, 야외 테라스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

 

2층 에스컬레이터 타고 가면 스타벅스 (원래는 모모스 가 들어오려 했는데 스타벅스에 밀렸다 하네요), 가나아트 부산, 옥션서울 이 있어요,

 

지금 KAWS 전시 하고 JEFF KOONS, MURAKAMI TAKASHI, 등등 아티스트들 작품을 가져다 놓고 전시중입니다. 진짜 귀여워요. 이마트 편의점도 있고,

 

윗층에는 팔레드 신 (중화음식점)이 있습니다.

 

지하에는 오르페오 상영관이 입점해 있습니다 (한남동에 이어 한국에 두번째 입점).

 

서점은 11월에 들어온다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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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이로 가서 엘리베이터 타고 객실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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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로비 화장실.

 

수도꼭지에서 물이 튀고 물이 빨리 안내려가요. 디자인이 예쁘긴 하지만 좀 불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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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 키 귀여워요.

 

핑크, 바닐라 두가지 색이 있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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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 오션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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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도 이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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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아침 9시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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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비도스 비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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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실 디자인이 좀 이해가 안갑니다. 닫히는 문이 없어서 TUB 밖으로 물이 다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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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말론 어메니티 킷!

 

아주머니께 말 잘하면 여분 2 세트씩 더 주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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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G 티백 주고요

 

산 펠레그리노 탄산수 두병과 프링글스 미니바 무료제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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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촬영 좀 하다가 2시 30분 좀 지나서 바로 수영장으로 갔는데 사람이 정말 없더라구요. 딱 한분이 태닝하고 계셨어요 ㅎㅎ

한시간 반 정도 수영장에서 놀았는데 3시 50분쯤에는 정말 사람들 바글바글 했습니다. 다들 체크인하고 수영장부터 오시는 느낌?

유아풀도 따로 있고 살짝 따땃한 온수풀이예요. 4시쯤 되서 나가보니 사람들이 "춥다 빨리 들어가자" 하고 실내풀로 들어오시더라구요.

그래도 야외에는 사진찍으려는 분들이 꾸준히 많이 계셨습니다. 단독샷 찍기에는 사람없는 1-3시를 노리세요!ㅎㅎ

이른 아침과 오후 늦게는 해가 없어서 인피니티 풀에서 오래 놀기엔 춥더라구요.

노을 질때도 이쁠것 같았습니다. 노을지는 인피니티 풀도 보고싶었는데

제가 저녁식사한다고 밖에 가있어서 놓쳤네요ㅎㅎ (다음에 또 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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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가려면 엘리베이터 6층에 내린 후, 왼쪽으로 틀면 카운터가 있어요.

거기서 인원 수 체크하고 객실키로 신분 확인 후 락커 키 받고 수영장 입장하셔야 합니다.

키 받고 오른쪽으로 가시면 7층 올라가는 계단을 통해 수영장 입장 가능합니다.

(7층에 수영장 섹션, 오셀라스 스파섹션 두군데가 있지만, 자동문을 수영장->스파 로는 나갈수 있는데

스파->수영장 못가게 막아놨더라구요. 6층으로만 출입 가능)

방에서 수영복 입고오지 마시고그냥 락커룸에서 갈아입고 수영 후 씻고 뽀송한 몸으로 객실로 가시는게 나을수도 있겠어요.

락커룸에 탈수기가 있어서 수영복은 여기서 탈수하세요.

저는 방에서 갈아입고 여분 옷 안챙겨 갔다가 쫄딱 젖은채로 (가운입고 오긴 했지만)객실와서 샤워해서 좀 불편했어요.

아 근데 락커룸 샤워부스 바닥이 좀 더러웠습니다;

부스마다 머리카락이랑 밀린 까만때(사람 때 말고요) 같은것이 있던데 빨리빨리 안치우시는건지..

(+다음 날 아침 수영장 갔던 제 친구는 락커룸에서 샤워하는데 물 온도가 왔다갔다 하고 드라이어가 잘 안된다고 코멘트를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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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풀은 감탄이 나왔쓰요,,,

 

사람이 일단 아무도 없어서!!! 3시 반 지나고나니 사람이 북적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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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전세 냈어요...ㅋㅋ

 

인피니티 풀 입장! 2시에 가니까 하늘이 청명하고 사진찍기 너무 좋았어요. 근데 태양빛이 아주 쎕니다 ㅎㅎㅎ 선크림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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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샷 건지기 가능..

 

해운대 바다 파도랑 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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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풀도 넓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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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나는 미리미리 자리 찜 해야 할듯...

제가 입장할때는 두군데 비어있었는데 인피니티 풀 갔다 들어오니 바로 꽉 찼어요;;ㅎㅎ 앉을 자리가 이용객에 비하면 많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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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이용 시 수모 필수입니다. 캡 모자까지도 허용하신다하네요.

전 수경도 들고와서 잘 놀았습니다 ㅎㅎ 물 밑 상태가 꽤나 깨끗하더라구요. 아직 이틀밖에 안되서 그런가..

엄청 넓어보였어요! 깊이는 입구쪽은 얕고, 안쪽으로 들어올수록 깊어집니다.

아기들은 수영 보호구(구명조끼+어깨조끼)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안쪽에 많이 걸려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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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내에도 샤워장이 있습니다.

여기 옆에서 대형 타월, 초록색 가운 들고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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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가동이 안되고 있었어요;

건식 사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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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커룸에서 샤워하고 수영복 탈수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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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 되니 사람들이 바글바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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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옆 피튼니트 센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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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풀 옆에 주스바 라고 맥주,커피,음료와 햄버거 프라이 등등 스낵 즐기실수 있어요.

 

맥주 가격이 12000원..좀 사악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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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빼고 모든게 새 거라서 저는 매우 만족했습니다. 직원들 친절하고 시설 좋고 쾌적하고 호캉스 하는 느낌나고, 구경거리도 꽤 있다 생각되고..

 

+ 새 호텔 가면 기분이 좋크등요.

 

까페랑 뷔페도 맛있고. 저는 한 두번 더 올 것 같아요.

 

부산에서 올 여름

 

파크하얏트, 웨스틴 조선, 기장 힐튼, 그랜드 조선 부산 이렇게 갔었는데 

 

기장힐튼은 너무 멀고, 파크하얏트는 너무 비싸고, 웨스틴 조선은 너무 낡았고..해서 선뜻 어디 한군데 추천하기 그랬는데

 

부산 놀러오시면 이제 그랜드 조선 묵어보시라고 추천할수 있습니다. (실제로 제 인스타를 보고 친구 한명이 제 피드보고 예약했다 메세지가 왔어요;;)

 

가격도 세금포함 20만원-30만원 대니까 부담스럽지 않아요.

 

하지만 역시..

 

제발 여기 FINE HOTEL AND RESORT 제휴 맺었으면 좋겠네요. 그게 마모인들에게는 최고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