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하게 종잣돈 1억 달성 후 계속 모으는게 답일까요?

지지복숭아 2020.10.12 03:49:06

안녕하세요.

 

IHG 숙박권이 만료가 다가오나 코로나19 때문에 갈만한곳이없어 머리싸매고있는 중서부 거주자입니다. ㅠㅋ(10분거리 시카고 다운타운 인터콘 또 가야하나..ㅠ)

 

제가 최근에 소소하게 종잣돈 1억을 달성했는데, 사실 다른분들이 보기엔 별거아니겠지만..ㅎㅎ저한텐 그 누구의 도움도 받지않고 모은 씨드머니라서 뭔가 남편과 소소하게 축하하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그래서 IHG 숙박권을 어디서 쓰나 찾다가 생각보다 비행기타고가는곳 아니면 주변엔 갈만한 곳이없더라구요. 시국도 시국이고..ㅎㅎ

 

어쨌든 거두절미하고 문득 머리싸매고 찾다보니 빠르게 현타가 살짝(?)오더라구요. 소소하게 모으고 축하한답시고 숙박권 뽕(?)을 뽑으려는것이 아직 모아야하는 액수가 많지않나 생각이 들고 ㅎㅎ

 

보통 1억 정도 씨드머니가 모이면 계속 적금-예금-주식-401k로 모아나가시나요? 주택구매 등도 많이 하시는것 같은데, 시카고 지역은 방 2개 정도의 집만되어도 200-300k이길래 과연 제가 사서 갚아 넣을수 있을까 막막해서 현실적으로 부동산 구매는 생각해보지않았어요.

 

이런 질문은 보통 가족이나 친구, 지인들한테 많이 하지만 저는 셋 다 없어서(ㅠㅠㅋㅋ) 다방면에 지식인들이 많은 마모에 또 올려봅니다. 사실 이런 질문은 다들 재테크 방식이 달라 여쭈는것도 민망하지만..제가 뭔가 놓치는게 있을까? 걱정도 되고 나이가 더 들어서 후회하지 않기위해 인생 선배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어 올려봅니다.

 

참, 참고로 질문을 할땐 자세히 올려야 좋은 주인장님의 공지에따라 1. 종잣돈 1억은 현재 주식과 401k에 15프로 정도 있고, 나머지는 예금과 적금형태 2. 남편도 비슷 3. 남편과 저는 고소득이 전혀 아니고 미국 평균 수준의 임금/마모 기준 보통에서 낮은편 ㅎㅎㅎ 4. 나이대는 저는 삼십대 초반 남편은 중반입니다.

 

이런 뻘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