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항공기 추락 사고 다큐멘터리를 유튜브로 보고 있는데요.
사고는 1999년 영국 런던에서 이륙하자 말자 추락한 대한항공 화물기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사고가 난 이유를 요약하자면..
1. 항공기에 고장난 부속이 있었고 에러코드가 떴는데 한국인 엔지니어가 그 코드를 분석하고 수정할 수 있는 매뉴얼이 없었음.
그래서 엔지니어가 매뉴얼이 없이 그냥 눈대중으로 엉뚱한 장비를 점검한 뒤 해결됐다고 생각함.
(매뉴얼이
없었던 게 엔지니어 실수인지 항공사 실수인지는 모르겠습니다)
2. 비행기가 이륙하고 기장의 장비는 불능 / 부기장의 장비는 정상인데 군경력의 고참 기장의 권위에 눌린 젊은 부기장이
비행기가 잘못된 고도로 날아가는 걸 알고서도 아무런 조치를 못 취함.
(방송에서는 군경력을 가진 기장의 독단성 + 한국 문화의 권위주의적인 면 때문이라고 말하는 군요)
이 사고를 계기로 대한항공이 반성과 성찰(?)을 해서 지금은 세계의 유수 항공사가 됐다고 하면서 끝맺음을 하는군요.
이 방송을 90년대에 보고 대한항공을 탔으면 정말 살벌했을 거 같은데요.. lol
암튼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동영상은 아래 주소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hAWncXTO4bU
한국어로 기장이 이야기하는 게 방송에 나오는 데 희안하게 중동어(?) 같이 나오네요.
기장분도 약간 일본틱하시던데.. 고증이.. 고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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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화물기 추락사고*
대한항공 8509편 추락 사고는 1999년 12월 22일 HL7451로 등록된 보잉 747-2B5F기가 조종사 과실로 인해 런던 스탠스테드 공항 이륙 직후 추락한 사고이다.
이 항공기는 그레이트할링버리 마을 가까이에 있는 햇필드 포레스트에 추락했다.
4명의 탑승원 모두 사망했다.[1][2]
이 항공기는 HL7451로 등록된 보잉 747-2B5F 화물기이다. 1980년 4월 4일 제작된 이 항공기는
1999년 12월 22일 추락 이전까지 총 83,011시간, 15,451번의 비행을 마쳤다.
[편집]INU의 고장과
수리 실패
이전의 탑승원들이 타슈켄트에서 출발할 때 관성 항법 장치 (INU) 중 하나가 부분적으로 고장이 났고, 이로 말미암아 기장의 자세 지시기(ADI)에 잘못된 데이터가 제공되었다.
기장의 자세기를 제외한 부기장과 백업용 자세기들은 문제가 없었으므로 기장의 자세기를 다른 자세기로 전환하여 기장의 자세기를 정상으로 되돌려 놓았다.[1]
스탠스테드에서 기술자가 ADI 복구를 시도하였으나 이에 적합한 정비 지침서를 구비하지 못해 INU를 교체한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했다. 기술자들 중 한 명이 ADI의 플러그가 빠진 것을 확인하고
재연결한 뒤 "시험"(Test) 단추를 눌러 올바르게 응답하는 것을 확인하고 문제가 해결된 것으로 생각되었으나, 이 단추는 INU가 아닌 ADI만을 테스트하는 단추였다.
ADI의 입력 셀렉터는 정상 위치에
있었으므로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