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의 (투자용) 부동산 고민

펭구 2020.11.16 07:11:22

안녕하세요!

 

요즘 부동산에 부쩍 관심이 생긴 사회초년생입니다.

 

제 상황을 간략히 설명하자면 신혼부부인데 외벌이고요

사정상 제 월급으로 나가는 돈은 차 리스비용 말고는 0원입니다.

현재 뉴욕에 거주중이고(월세, 1베드) 제 배우자는 지금은 땡전 한푼 못벌지만 몇년뒤인 미래?에는 돈 괜찮게 벌 직업군입니다

 

아무튼 이렇게 제 월급을 무작정 주식에만 넣던 와중.. 예전에 읽었던 단돈 2만불로 부동산을 시작하셨다던 맥주한잔님의 글이 생각나

이때까지 모아둔 돈+제 월급으로 커버되는 한에서 집을 하나 사볼까 고민중입니다. 

 

괜찮은 집 mortgage끼고 사서 세를 준다음에

몇년뒤에 제가 살 집을 마련할때 즈음에는 안정적인 passive income 한개로 확실시 하던지 또는 팔아서 캐쉬를 만들던지 하는게 목표입니다.

(근데 미국에서는 1주택은 바보다, 최소 2주택 이상이어야 한다는 소리들을 들은게 있어서 안팔지도 모르겠군요)

요즘 부동산 시장이 불경기라는 말도 들었는데요, 저는 지금 취득월세로 이익을 본다기 보다는

그냥 mortgage 월 비용 및 관리세 비용 커버되는 금액 내지는 비슷한 금액이라도 받는게 현재 목표입니다.

 

 

질문을 정리해보자면

 

 

1. 제가 부동산 초짜라서 핑크빛 생각에만 젖어 있는건가요? 월세 줄 사람을 못찾을 경우에는 제 돈으로 고스란히 모든 비용 충당해야하는것 말고는 다른 단점이 떠오르지 않는데.. 저 바보인가요

 

2. 첫 부동산 경험 결정시, 현재 살고있는 집에서 무조건 가까운 동네로 하는게 좋나요? 

인터넷에서 찾아본 바로는 집에 문제가 생겼을때 바로 관리가 가능하도록 무조건 가까운게 좋다고 읽었습니다.

현재 사는 동네는 주택같은 형태의 집들이 많은데요, 한평생 주택은 살아본적도 없어서 관리 면에 있어서 모르는게 너무 많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좀 더 멀어도 아파트 많은 맨하탄으로 보는 중이었습니다만... 

 

다시금 @맥주한잔 님의 글이 떠올랐습니다. 당시 맥주한잔님께서는 중서부에 안살아도 중서부 집 할만하다고 쓰셨는데 중서부에 안살아도 중서부 집 굴리는 사람들이 있긴 있다고 쓰셨는데

중서부 가본적도 없는데 사진이나 동영상으로만 집 생긴거 보고, 어떤 동네인지/학군은 어떤지 인터넷 정보만 믿고 덜컥 집을 계약해도 될까요?

매지니먼트 비용들도 어느정도 드는지 예상하기도 어렵네요. 

그리고 중서부 집들 비용이 그렇게 저렴한데도 불구하고 주택을 월세로 사는 가족들이 그렇게 많나요?

 

3. 일반 주택이라면 HOA 가입되어 있는 곳이 더 비싸더라도 초보로써 도전해볼만 할까요? 일반주택이라면 방 몇개정도는 되어야 수요가 있을까요?

아파트라면 스튜디오/1베드/2베드 중 뭘 사는게 초보로써 관리해볼만할까요?

동네별로 어떤 타입이 인기있는지 다를까요? 

 

맨하탄에서 예를들면 Upper east side쪽이 가격이 현재 괜찮고 깔끔해 보이는 매물들이 꽤 보입니다.

이쪽은 젊은 회사원들 및 부부, 또는 학생?들이 월세를 살꺼라고 예상이 되는데요 

이런걸 생각해보면 이 동네는 아무래도 1베드가 제일 수요가 많을까요?

 

부동산 소유하시는 분들은 투자가치가 있는지는 지난 몇년간의 이 동네 집값 상승폭을 보고 결정하시나요? 아니면 렌트시세만 보시나요?

 

 

 

부동산 경험이 있으시다면 꼭 고견 부탁드립니다.

사회 초년생이고 주변에 미국부동산 해보신 인생선배도 없고...제 또래들은 자산에 대해서 관심도 없고...배우자는 공부하느라 바빠서요...ㅠㅠㅠ

각종 유튜브 영상과 인터넷 검색으로 집계약 프로세스 등은 익혔지만 그거 말고는 감이 하나도 안옵니다.

인생 선배님들 의견 한마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