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국에 집을 사는게 맞을까요?? (Scottsdale, Az)

Az 2020.11.19 02:38:55

펜데믹이 터지기 직전인 지난 3월 초에 집을 보다가 괜찮은 집이 있어 처음으로 오퍼를 넣었지만 되지않았고 그와 동시에 펜데믹 사태가 왔습니다. 집값 내린다는 소문도 많이 돌고 금융위기설도 있었고.. 같이 일하시던 분은 펜데믹 직후 350k 에 나온집을 300k 까지 깍아서 오퍼 넣어서 됐는데도 더 내릴꺼야 하면서 다시 포기하시더라구요. 저도 오퍼 넣은 그집주인이 몇주후에 펜딩이던 바이어가 포기하면서 저한테 역으로 오퍼가 오더라구요. 집이 필요했지만 락다운 상황 즈음이기도 했고 사람 컨택하는것도 조심스러워 그냥 포기했죠..

 

그러다가 잠시동안 한국행을 결심하여 5월 초에 가서 이런 저런 이유로 4개월 가량 머물다가 8월 말즈음에 와서 직장 복귀하고 집을 구하려고 다시 보니 가격이 이번해 초보다 많이 올랐네요.

 

누구는 집값이 오를 많큼 올랐다. 집값이 확 내릴 수도 있다. 또 누구는 가격이 내리진 않을 꺼다라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솔직히 지금 현재는 올해 초 보다는 좀 더 비싼집(한국서 다운페이할 돈 좀더 가져옴)을 보고있는데 가격이 600k 짜리집 기준으로 올해 초에 비하면 50k~100k 까지 오른것 같네요. 좀 더 싼집은 뭐 오른 폭이 좀 적긴 하겠지만 현재로서는 매물도 많지않고 원하는 지역은 집이 너무 허름해요.

새집도 알아보는데 작년 말이나 올해 초에 비해 새집도(원하는지역에서 조금 떨어진) starting 가격이 500k~550k 기준으로 40k~50k 정도 올랐네요. 

 

인생 첫집인데 조금 멀어도 새집지어서 갈까하는 생각도 있는데 당장 아파트 리스는 끝나가고.. 그리고 새집 지으려는 그 지역은 집 값 내리기 시작하면 많이 내릴 것 같은 지역입니다.

 

참! 보고 있는 지역은 Scottsdale, Az 북쪽지역인데 집구하기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