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오늘 집에와서 또 해먹었습니다ㅎㅎㅎ
몇몇분께서 사진이 궁금하다 하셔서 사진업뎃합니다!!
...... 3차구이중....
.... 셋팅해놓고 보니 깨를 안뿌렸군요... 그래도 맛있었습니다^_^
-------------------------------------------------------------------------------
안녕하세요! 마모님들께 항상 도움 받고 있는 Octonauts입니다.
코비드땜에 다들 고생이 많으십니다.
외식하기도 힘든 요즘... 저도 집에서 이런저런 요리를 시도해보는데요,
한국 배달음식을 따라해보기가 참 힘드네요... 특히 치킨류요!! 지코바 숯불바베큐...
그래서!! 네이버 여기저기 뒤져보다가 비슷하겠다싶은 레시피를 찾아서 해봤는데... 두둥!! 제 입맛에는 거의 비슷합니다!!
이 맛있는 음식 마모님들과 공유하고자 몇글자 적어봅니다.
이름하여... 집코바 만들기 시작합니다!!
요거 만들려면 몇가지 장비/재료가 필요합니다.
야외 바베큐 장비
lump charcoal - 이상하게 돌맹이는 많이 보이는데 나무 챠콜은 별로 안보이네요...
치킨 - 닭다리살
양념
자!! 재료들이 준비됐으면 숯 피우고 고기를 그릴에 올려놓고 초벌구이 해줍니다 (불이 너무 세면 타요).
초벌구이 하는 동안 양념을 만듭니다 (볶음밥 해드실 분은 아래 레시피에 1.5배 정도 만들어 주세요).
닭다리살 - 700g
고추장 - 1T (T - 숟가락 기준입니다.)
고춧가루 - 1T
간장 - 3T
물엿 - 4T
설탕 - 1T
굴소스 - 1.5T
다진마늘 - 2.5T
청양고추 - 3 ~ 4개 (매운고추 아무거나 필요하신 만큼 넣어주세요)
떡볶이 떡 - 원하는만큼
각종야채 - 옵션
양념 한군데에 넣고 쉐킷쉐킷 해주세요. 양념 준비하는 동안 닭고기 뒤집어주러 다녀오셔야 합니다.
닭고기가 잘 잘릴 정도로 초벌이 됐으면 가위로 슥싹슥싹 잘라서 2차로 구워줍니다. 잘라서 구워주면 향이 더 잘 배이는 거 같더라고요 굽기도 편하고 (역시나 불이 너무 세면 타요).
자른 닭고기가 2차로 잘 구워졌으면 준비해놓은 양념에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 줍니다.
양념이 잘 묻은 닭고기를 다시 그릴에 얻어서 3차로 구워줍니다. 이때 떡볶이 떡이랑 야채들을 같이 올려줍니다 (야채는 옵션이에요.) 이러면 양념에 숯불향이 배어서 더 맛있어요!! 3차 구이는 오래하면 양념이 타니까 떡이 다 익었다싶으면 전부 그릇에 담아서 식탁으로 옮긴 후 깨 톡톡 뿌기고…. 입에 넣습니다. ㅈㅁㅌ!!!
볶음밥 해드실 분들은 닭고기 좀 남겨놨다가 밥 넣고 남은 양념 넣고 야채 추가해서 드시면 됩니다. 깻잎도 추가하면 굿!!!
저는 추가로 닭고기만 2차까지 구워서 냉동실에 보관해서 볶음밥 할때 넣어서 먹는데 숫불향도 꽤 오래 배어있어서 오래두고 먹을 수 있어요!! 많이 만든다고 해도 1~2주 안에 다 먹습니다만….
입맛에 맛으셨으면 좋겠네요~ 이번주도 다들 고생많으셨고 행복한 주말되세요!!
P.S. 제가 먹느라 바빠서 사진은 미쳐 못찍었습니다. 혹시 해보신 분들 계시면 올려주세요~~